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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형사재판의 배심원단은 30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제기된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라고 평결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뉴욕 맨해튼 주민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이날 오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심리를 마친 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제기된 34개 범죄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라고 판단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의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당시 개인변호사이자 '해결사'였던 마이클 코언을 통해 13만 달러(약 1억7000만원)를 지급한 뒤 해당 비용을 법률 자문비인 것처럼 위장해 회사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은밀히 미국이 제공한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도록 일부 허용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AP 통신 등 현지 언론은 이날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를 방어하는 목적에 한해 미국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반격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한 당국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하르키우에서 반격 목적으로 미국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팀에 지시했다"며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군에 충분한 반격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본토 공격에 미국 무기 사용을 전면 금지했던 바이든 행정부의 원칙에서 전환점이라 할 수 있는 큰 변화라고 언론들은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동안 우크라이나에 대해 확실한 군사적 지원은 약속하되 확전을 막기 위해 해당 무기가 러시아 본토를 겨냥하는 것에 대해선 확실한 선을 그어 왔다. 이번 방침 변경은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공세에 나서 국경도시 하르키우까지 위험에
  • 국내 증시에서 신용거래 융자 규모가 8개월 만에 최대인 20조 원에 육박하고 있다. 최근 다시 주춤하고 있지만 올 초부터 이어진 금리 인하 기대감과 인공지능(AI) 반도체 랠리에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가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30일 코스피는 사흘 연속 빠지며 전날 대비 41.86포인트(1.56%) 하락한 2635.44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연말 코스피 종가(2655.28)보다도 낮은 수준이라 빚투족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9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19조 6332억 원으로 지난해 9월 27일 19조 7029억 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용융자 잔액은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매수(신용거래)한 뒤 아직 갚지 않은 금액을 말한다. 잔액 규모가 커질수록 빚을 내서 투자에 나선 이들이 많다는 의미다. 주가 상승이 예상될 때 이용되는 투자 상품 중 하나다. 신용융자 잔액은 지난해 7~8월 20조 원을 넘어섰다가 한국거래소와 증권업계가 단속에 나서면서 같은 해 11월 16조 원대까지 급감한 뒤 꾸준히 증가해왔다. 신용융자 잔액은 이달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늘고 있다. 코스피의 경우 29일 1조 5409억 원, 코스
  • 군 당국이 북한 내 외부 정보 유입 촉진을 위해 ‘심리전 드론(UAV)’ 도입을 장기 과제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2016년 이후 8년 만에 오물 풍선을 살포하는 등 대남 심리전 강화에 속도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31일 정부와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이 한국 내 여론 분열과 좌우 대립, 남남(南南) 갈등을 유발하기 위한 대남 심리전의 수위를 높이고 있어 최근 정보기관 협의를 통해 범정부 차원에 맞대응 일환으로 대북 감시정찰의 목적이 아닌 심리전 성격의 드론(UAV) 도입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정권 유지에 있어 외부 특히 남한의 문화 유입에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여 왔다는 점에 착안해 북한의 대남 심리전 대응 방안으로 심리전 드론 도입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데 관련 부처 간에 의견 일치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가 대북 심리전 재개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북한의 대남 심리전 강화 움직임이 때문이다. 김정은 정권은 최근 노동당 선전선동부 산하에 대외 인터넷 선전을 총괄하는 조직을 신설하는 등 대남 심리전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자취를 감
  •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의 55%가 중국인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외국인 소유 국내 주택은 4천230가구 늘었는데, 이 중 71%를 중국인이 사들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를 31일 발표했다. 정부가 외국인 주택 보유 통계를 공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윤석열 정부가 '외국인의 투기성 주택거래 규제'를 국정과제로 제시하면서 작년부터 통계 공표가 시작됐다. 작년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9만1천453가구로, 6개월 전보다 4천230가구(4.8%) 늘었다. 전체 주택의 0.48%에 해당한다.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8만9천784명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소유 주택 중에선 중국인 소유가 5만328가구(55.0%)로 가장 많았다. 중국인 소유 주택의 대부분인 4만8천332가구가 아파트였고, 단독주택은 1천996가구였다. 중국인 보유 주택은 6개월 전보다 3천1가구(6.3%) 늘었다. 작년 하반기 증가한 외국인 보유 주택의 70.9%를 중국인이 사들인 것이다. 중국인 다음으로는 미국인 2만947가구(22.9%), 캐나다인 6천89가구(6.7%), 대만인 3천284가구(3.6%), 호주인 1천837가구(2.0%) 순으로 국내 보유 주택이
  •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인 송영숙 회장과 자녀들인 임종윤, 임주현, 임종훈이 합심해 상속세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송회장과 자녀 등 창업주 일가는 30일 한미사이언스 명의로 낸 보도자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취득 및 배당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영권을 놓고 분쟁을 벌어온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가 상속세 문제 해결을 위해 일치된 의견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속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데다 주식담보대출에 대한 증권사의 마진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주가 부양 등을 통해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송 회장과 임종윤·주현·종훈 등 세 자녀는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이 2020년 8월 별세하면서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2308만여 주를 상속 받았다. 약 5400억 원 규모의 상속세 부담도 안게 됐다. 오너 일가는 상속세를 5년 간 분할 납부하기로 했고 지난 3년 간 이행했다. 송 회장은 지금까지 상속세 1120억원을 납부했고 임종윤·주현·종훈 남매는 각각 520억원, 510억원, 570억원을 냈다. 재원은 은행·증권사 주식담보대출을 최대한
  • 대한의사협회가 30일 서울 등 전국에서 동시에 촛불집회를 열어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조치를 규탄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6월부터 의료농단을 막기 위한 큰 싸움을 시작한다”며 “환자 살리는 게 죄라면 가장 먼저 감옥에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일각에서 거론되던 의사 총파업은 언급하지 않았다. 의협은 이날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을 비롯해 부산 해운대, 대구 동성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주 전북도청 앞, 대전 보라매공원 등에서 ‘대한민국 정부 한국 의료 사망선고 촛불집회’를 열었다. 의협 측은 이날 대한문 앞린 집회에 5000여명이 참석했다고 추산했으며 전국적으로 1만명 이상 참석했다고 전했다. 임 회장은 이날 집회를 마무리하며 “환자를 살리는 게 죄라면 제가 가장 먼저 감옥에 가겠다”며 “개원의, 봉직의 포함 14만 의사들 저와 함께 감옥에 가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6월부터 본격적으로 큰 싸움을 시작한다. 전공의, 학생, 교수뿐 아니라 개원의, 봉직의들까지도 본격적으로 싸움에 나서주기 바란다”고 투쟁에 동참하기를 독려했다. 강경투쟁을 예고하는 발언이었지만, 일각에서 예상했던 파업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 항소심 재판부가 최태원(63) SK그룹 회장이 1심의 20배에 달하는 위자료를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줘야 한다며 최 회장의 '유책 행위'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20일 역대 최대인 1조3808억원억원의 재산을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현금으로 분할하는 동시에 정신적 손해를 배상하기 위한 위자료로 20억원을 인정하며 이같이 밝혔다. 재판부는 일단 최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과의 관계가 시작된 시점은 2008년 11월 이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이사장은 2008년 11월 이혼했는데, 최 회장이 같은 시기 노 관장에게 보낸 자필 편지에 "내가 김희영에게 이혼하라고 했다. 모든 것이 내가 계획하고 시킨 것"이라고 적혀 있는 게 근거가 됐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이 기재 내용은 혼인관계의 유지·존속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고 결정적"이라며 "만약 최 회장이 노 관장과의 혼인 관계를 존중했다면 도저히 이럴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당시 최 회장이 과거 횡령 사건의 공범인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을 통해 김 이사장을 취직시켜준 점을 공개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2009년 5월
  • 미 노동부는 지난주(5월 19일∼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9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3000건 증가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8000건)를 소폭 하회한 수준이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작년 9월 이후 역사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인 20만건대 초반 언저리에서 유지되고 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낮은 수준을 지속하는 것은 여전히 노동시장 과열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노동시장 과열이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고용 관련 지표를 눈여겨보고 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월 12일∼18일 주간 179만1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4000건 늘었다.
  • 2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의 사전 행사를 시작으로 30일 성수동 피치스도원에서 본격 개막한 ‘비트코인 서울 2024’는 국내외 가상자산 전문가들과 개발자, 투자자들로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사업 모델과 각국의 가상자산 관련 정책, 비트코인의 잠재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첫날인 29일은 비트코인 기술의 잠재력에 대한 개발자 세션과 채굴 산업의 미래를 점검하는 채굴 기업 세션, 비트코인의 가치에 대한 대담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비트코인 코드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소수 개발자(메인테이너) 중 한 명인 글로리아 자오, 올라올루와 오순토쿤 라이트닝 랩스 최고기술책임자(CTO), 김범수 엠파이버스 대표, 사이페딘 아모스 레바논 아메리카대 경제학 교수 등이 참여한 각 세션이 끝날 때마다 직접 질문하려는 청중들이 곳곳에서 손을 들었다. 이날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웰컴 파티에는 80여 명의 VIP 참가자가 모여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끝까지 자리를 지킨 마이클 폴리슉 고마이닝 사업개발이사는 “거래량이 글로벌 최상위권인 한국의 가상자산 거래소들과 협업 기회를 찾고 싶어 두바이에서 날아왔다
  • 경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씨에게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등 4개 혐의를 받던 김씨에 대해 음주운전 혐의까지 적용했다. 범인도피 방조 혐의도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변경했다.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 단계에서는 김씨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하지 못해 음주운전 혐의를 넣지 못했다. 이후 마신 술의 종류와 체중 등을 계산해 혈중알코올농도를 유추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한 결과, 김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이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김씨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41·구속) 대표와 함께 직접 매니저 장모씨에게 허위 자수를 부탁한 것으로 보고 범인도피교사 혐의도 추가했다. 사고 은폐에 관여한 이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구속), 장씨(불구속) 등 소속사 관계자 3명도 함께 검찰에 넘겨진다. 장씨는 이미 술을 마신 상태에서 허위 자수를 부탁받은 뒤 김씨 차를 대신 몰아 음주운전과 범인도피 혐의가 함께 적용됐다.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
  •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대만 TSMC 창업자와 공개적으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30일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을 방문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전날 밤 북부 타이베이의 3대 셰프 중 한 명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대만 과학기술 업계 인사들과 저녁 식사를 했다.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만찬에는 황 CEO 내외와 장중머우 TSMC 창업자 내외가 참석했다. 린바이리 퀀타그룹 회장과 차이밍중 타이완모바일 회장, 차이밍제 미디어텍 회장 내외 등도 함께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들은 만찬을 마치고 야시장 방문을 좋아하는 황 CEO의 제안으로 타이베이 8대 야시장 가운데 하나인 닝샤 야시장을 방문해 굴전 등 야식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 창업자 부인인 장수펀 TSMC 자선기금회 이사장은 “장 창업자의 야시장 방문이 처음”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대만 언론은 1931년생으로 90대인 장 창업자가 황 CEO가 제안한 야시장 방문에 흔쾌히 응한 것은 TSMC와 엔비디아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TSMC는 엔비디아의 모든 AI 반도체를 독점 생산하는 것으로
  • 함께 구매한 복권을 나눠 긁은 부부가 각각 10억원씩 총 20억원에 당첨된 사연이 전해졌다. 29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2000' 53회차 1등 당첨자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인터뷰에서 A씨는 "아내와 함께 평소 자주 찾던 복권 판매점에 들러 스피또2000 10장을 구매한 뒤 집으로 가져왔다"며 "아내는 '왠지 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 했다. 둘이서 5장씩 나눠서 당첨 여부를 확인한 부부는 깜짝 놀랐다. 총 당첨금 20억원 중 10억원 한 장은 아내가 긁었고, 나머지 한 장은 A씨가 긁으면서 1등에 당첨됐기 때문이다. A씨는 "당첨 사실을 알고 아내와 부둥켜안고 환호했다"며 "평소에 봉사 활동도 자주 하고 좋은 일도 많이 했는데 큰 선물로 돌아온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대출금을 상환하고 노후 준비 계획을 세우겠다"며 "자녀들에게도 나눠 줄 예정”이라고 당첨금 사용 계획을 전했다. 한편 스피또2000은 게임별 행운 그림 2개가 모두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이다. 판매 가격은 2000원이며 1등 당첨 매수는 매회 6장이다.
  • 경기 화성시 전곡항 인근 해상에서 무려 1m 8㎝ 크기의 광어가 잡혀 눈길을 끈다. 30일 윤석태(38) 씨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25일 주말을 맞아 친구들과 전곡항으로 광어 낚시를 갔다. 광어 낚시 3년차인 그는 "낚시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낚싯대가 확 튕겨 올라오더니 '훅'하고 물속으로 잡아끄는 게 느껴졌다"며 "어느 순간 '이게 보통 크기의 광어가 아니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15분의 고군분투 끝에 광어를 낚아 올린 윤씨는 광어를 풀어주었다. 윤씨는 "웬만한 크기여야 잡아서 먹기라도 할 텐데 이 광어는 아무래도 영물일 거 같아 방생했다"며 "작년에 77㎝짜리 광어를 잡은 게 기록이었는데, 평생의 기록을 세운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가자미목 넙칫과인 광어는 넙치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몸 길이가 40∼60㎝ 정도이고, 무게는 보통 1∼3㎏다. 몸길이가 1m까지 자란 경우는 매우 드물다. 앞서 지난 3월 제주와 강릉에서도 잇따라 1m가량의 대형 광어가 잡힌 사실이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 정부가 올해 출자 기관으로부터 총 2조 1322억 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배당금은 지난해 1조 23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반 토막’ 났다가 올해 다시 2조 원대를 회복했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2023 회계연도 실적에 따른 정부 출자 기관 배당 결과를 공표했다. 전체 40개 정부 출자 기관 중 17개 기관이 정부 배당을 실시했다. 한국전력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을 비롯한 나머지 23개 기관은 당기순손실 및 이월결손금 보전 등으로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다. 배당 규모는 산업은행이 8781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소기업은행이 4668억 원, 인천국제공항공사 2248억 원, 수출입은행 1847억 원, 한국투자공사 944억 원, 한국토지주택공사 943억 원, 한국도로공사 519억 원 등 순이었다. 특히 산은·기은·수은 등 3대 국책은행의 정부 배당은 1조 5000억 원을 웃돌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평균 배당 성향은 39.87%로 지난해(39.93%) 등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 정부는 이번 정부 배당에 적극 협조한 부산항만공사와 울산항만공사를 우수 배당 기관으로 선정, 부총리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제22대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 “지나간 건 다 잊어버리고 한몸이 돼서 나라를 지키고 개혁하(자)”며 “저도 여러분과 한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여러분들을 보니까 정말 스트레스가 풀리고 힘이 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4년 동안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 정말 국가와 국민을 위해 파이팅해 달라”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당과 국가의 귀중한 자산”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부터 시작해 지방선거, 총선(까지) 어려움도 많았지만 여러분들과 선거와 여러 국정 현안에서 한몸이 돼 싸워 왔(다)”며 “이렇게 뵈니 그냥 기분이 좋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선거가 끝나고 여러분한테 한 분 한 분 축하 인사를 다 드리지 못했는데, 이 자리에서 한꺼번에 축하 인사 드리는 것을 좀 양해해 달라”고 했다. 이어 “테이블마다 다니면서 맥주로 축하주 한 잔씩을 다 드리겠다”고 말했다.
  • 고(故) 조석래 효성(004800) 명예회장이 보유한 효성그룹 지분이 유언장에 따라 세 아들에 상속됐다. 장남 조현준 회장에게는 (주)효성 지분과 효성중공업(298040), 효성티앤씨(298020), 효성화학 지분이 삼남 조현상 부회장에게는 효성첨단소재(298050) 지분이 돌아갔다. 오는 7월 지주사 분할 이후 예정된 (주)효성과 HS효성의 계열분리를 고려한 상속으로 풀이된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의 지분 상속으로 조현준 회장의 (주) 효성 지분은 22.59%에서 33.03%로 증가했다. 조현준 회장의 효성티앤씨 지분도 14.59%에서 20.32%로 늘었고, 효성중공업 지분은 5.84%에서 14.89%, 효성화학 지분은 7.37%에서 12.40%로 각각 높아졌다. 삼남 조현상 부회장은 효성첨단소재 지분을 상속받아 지분율이 12.21%에서 22.53%로 증가했다. 조 명예회장이 보유했던 주요 상장사 지분은 △㈜효성 10.14% △효성첨단소재 10.32% △효성티앤씨 9.09% △효성화학 6.3% △효성중공업 10.55%다. 주식 가치는 이날(30일) 종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8788억 원이다. 조 명예회장의 지분 상속 비율은 오는 7월 1일 그룹 지주사 ㈜효성의 인적분할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
  •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숨진 훈련병 사건과 관련해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권위는 오는 4일 직권조사 여부도 결정한다. 30일 인권위는 훈련병 A씨가 숨진 강원 인제 소재 신병교육대와 관련해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장 조사는 인권위 조사관이 훈련병 사망 사건에 대한 민·군 합동조사에 입회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다음달 4일에는 군인권보호위원회를 열고 해당 사안을 심의한 후 직권조사 개시 여부도 결정할 예정이다. 인권위는 인권침해나 차별행위가 있다고 믿을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고 내용이 중대하다고 인정되면 별도의 진정 없이도 직권으로 조사할 수 있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께 강원 인제 한 신병교육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다 쓰러진 뒤 민간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받던 중 이틀 뒤 사망했다. 육군은 사건과 관련해 민·군 합동조사를 마치고 해당 사건을 강원경찰청으로 이첩했다. /박민주 기자 mj@@sedaily.com
  •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응시할 2025학년도 대입 의대 정원이 4695명(정원 외 포함)으로 확정됐다. 이 중 1913명을 지역 인재 전형으로 선발한다. 70여 곳에 이르는 자율전공 선택 중점 추진 대학은 2024학년도 대비 3만 명 가까이 늘어난 3만 7935명을 무전공 전형으로 뽑는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대 모집 정원, 지역 인재 전형 선발 인원 등 세부적인 내용을 담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차의전원 모집 인원(정원 내 80명, 정원 외 5명) 포함 40개 의대의 내년 총 모집 정원은 2024학년도 대비 1540 늘어난 4695명(정원 내 4565명, 정원 외 130명)이다. 차의전원 모집 정원을 제외하면 4610명(수도권 1326명, 비수도권 3284명)으로 정원 내 선발 인원은 4485명(97.3%), 정원 외 선발 인원은 125명(2.7%)이다. 수시 모집으로 3118명(67.6%)을, 정시 모집으로 1492명(32.4%)을 선발한다. 정부가 비수도권 위주로 증원된 정원을 배분하고 지역 인재 선발 확대를 강조하면서 지역 인재 전형 모집 인원은 1913명으로 전년 대비 888명 늘어났다. 주요 대학의 무전공 선발 인원도 공개됐다. 51개 수도권대 및 22개 국립대
  • “SPA 브랜드와 베르사체 같은 명품이 같은 층에 있는 게 신기하네요.” 수원에 거주하는 김수희 씨는 30일 롯데백화점이 사전 개장한 ‘타임빌라스 수원’을 둘러보고 이 같이 말했다. 인근 AK플라자나 올해 초 오픈한 스타필드 수원도 자주 찾는다는 그는 “일반 쇼핑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태그호이어 같은 럭셔리 브랜드와 대중적 브랜드를 한 층에 배치한 공간적 경험이 아주 독특하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쇼핑몰 롯데몰이 ‘타임빌라스’로 브랜딩을 새롭게 하고 ‘컨버전스형 프리미엄 쇼핑몰’로 재탄생한다. 롯데백화점은 기존 롯데몰 수원점을 타임빌라스 1호점으로 낙점하고 단계적 리뉴얼을 통해 이날 사전 개장했다. ★본지 4월 12일자 20면 참조 타임빌라스 수원만의 독특한 고급스러움은 1층에서부터 시작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오픈을 기념해 네덜란드의 작가 듀오 ‘드리프트(DRIFT)’의 대표작 ‘메도우(Meadow)’를 설치했다. 천장에 매달린 16개의 꽃 모양 오브제가 다양한 빛깔로 내부 공간을 밝히는데 쇼핑몰이 아니라 미술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했다. 오픈을 맞아 방문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도 메도우 설치와 관련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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