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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의 올포인트레슨] 임팩트 이후 헤드는 관성에 맡겨야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21.04.08 14:25:06다운스윙 때 클럽을 던져야 한다거나 뿌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코스와 연습장에서 실제로 클럽을 던지는 골퍼를 본 적도 있습니다. 던지거나 뿌려주는 것은 릴리스와 폴로스루에 관한 개념입니다. 프로 선수의 스윙을 보면 그런 느낌을 발견할 수 있지만 실행하기는 쉽지 않지요. 헤드는 백스윙 때 열리며 올라갔다가 닫히며 내려오고 최저점인 임팩트 순간 스퀘어(직각)를 이룬 뒤 다시 닫히며 위 -
[김민선의 올포인트레슨] 엉덩이 밀지 말고 회전시키세요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21.03.18 07:10:00다운스윙 때 ‘왼쪽에 벽을 세워라’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하지만 언제 벽을 만들어야 하는 것인지 모호하고, 이 말에 몰두해 오히려 볼을 제대로 때리지 못하는 부작용을 겪기도 합니다. 우선 벽이 만들어지는 시점은 임팩트 순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 벽을 억지로 만들려다 보면 왼쪽 골반과 엉덩이를 목표 방향으로 과도하게 ‘밀어내는’ 실수를 하기 쉽습니다. 백스윙 톱에서 다운스윙이 시작되면 들어올린 -
[김민선의 올포인트레슨] 경사면과 어깨 평행 되도록 자세 잡아야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21.03.11 14:50:00우리나라 골프장은 대부분 산지에 조성돼 오르막과 내리막 경사지에서 샷을 해야 하는 상황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특히 일명 포대 형태의 그린이 많아 오르막 어프로치 샷을 남기는 일이 많습니다. 벙커 턱에 놓인 경우를 예로 들어 설명할까 합니다. 경사지에서는 일단 잔디 길이를 파악해야 합니다. 잔디가 길면 클럽 헤드가 풀에 감겨 빠져나가지 못하겠지요. 볼이 왼쪽으로 향해 갈 수 있고 그린에 떨어진 뒤의 런을 제어하기 -
[김민선의 올포인트레슨] 볼, 3분의2 떠있을 때만 시도해요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21.02.25 14:36:30티샷한 볼이 페어웨이를 벗어나 러프에 빠진 상황이라도 상당히 먼 거리가 남았다면 우드 샷을 생각해야 하겠지요. 풀이 긴 러프에서 비거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클럽헤드가 빠져나가게 할 만큼의 충분한 힘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러프에서는 선택할 수 있는 클럽이 제한적이고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여성이나 시니어 골퍼들이 러프에서 고전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러프의 깊이가 클럽 선택을 좌우합니다. -
[김민선의 올포인트레슨]웨지 대신 8·9번 아이언 선택을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21.02.19 06:00:00한겨울은 지났지만 초봄까지는 잔디 상태가 그리 좋지 못하지요. 특히 그린 주변이 그렇습니다. 잔디의 밀도가 낮거나 힘이 없어 흙바닥에서 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계절에 쇼트게임을 할 때는 로프트가 크고 바운스 있는 웨지로 어프로치 샷을 하다가는 뒤 땅을 치거나 두꺼운 샷을 피하려다 손목을 쓰면서 반대로 토핑을 내기 십상입니다. 상태가 좋지 않은 그린 주변에서 실수를 방지하는 방법 중에 가장 쉬운 -
[김민선의 올포인트레슨]‘뒤땅 치기’ 안 돼요…그립 짧게, 볼은 오른쪽에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21.02.04 07:10:00코스에는 난이도 조절을 위한 장애물들이 조성돼 있습니다. 벙커·해저드·나무·바위 등이지요. 티샷을 할 때 대표적인 장애물은 벙커입니다. 시각적으로 불안하기도 하고 빠지기라도 한다면 세컨드 샷에서 부담이 되기 때문에 특히 긴 파4나 파5 홀에서 페어웨이 벙커는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의지와 상관없이 볼이 페어웨이 벙커에 들어갔다면 먼저 클럽 선택을 고민해야 합니다. 벙커 턱의 높이가 관건입니다. 턱이 높은 벙 -
[김민선의 올포인트레슨]'홀컵 시계'…몇시로 떨어뜨릴까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21.01.28 13:09:55퍼팅은 돈이라고 하지요. 아마추어 골퍼들이 그린에서 범하는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좌우 경사를 덜 보는 것입니다. 홀에 이르기 전에 휘어져 버려 아예 홀인 기회가 없는 경우입니다. 퍼트에서 ‘네버 업-네버 인(Never up-Never in)’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홀을 지나가게 치지 않으면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는 뜻이지요. 휘어지는 퍼트에서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경사를 충분히 보지 않아 홀의 아래쪽으로 쳐서는 절대 넣을 -
[김민선의 올포인트레슨]고탄도·직진 샷 원한다면 샬로 페이스 적합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21.01.21 07:10:00시판되는 드라이버의 헤드 크기는 대부분 460㏄입니다. 골프 규칙에서 규정하는 최대치이기 때문이지요. 물론 너무 크지 않은 것을 선호하는 프로 골퍼를 위해 5~20㏄ 정도 작은 헤드, 또는 아마추어를 겨냥한 500㏄짜리 비공인 대형 헤드도 나옵니다. 그런데 같은 460㏄라도 헤드의 형태에 따라 크기가 달라 보일 수 있습니다. 헤드 형태는 대개 페이스의 모양에 의해 결정됩니다. 페이스는 딥(deep)과 섈로(shallow) 페이스로 나 -
[김민선의 올포인트레슨]오른손 힘 억제…무난한 오버래핑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21.01.14 07:00:00골프 스윙에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 중 하나인 그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립은 클럽을 휘두르는 강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임팩트 때 헤드가 똑바로 들어가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그립을 잘 못 잡고 있다면 좋은 스윙을 하더라도 볼이 똑바로 날아갈 수 없는 것이지요. 그립의 중대한 역할은 스윙 때 양팔이 함께 움직이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왼손과 오른손이 하나로 합쳐지게끔 겹 -
[김민선의 올포인트레슨]핑거 그립, 리듬감 있는 스윙에 적합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21.01.07 09:59:51팜(palm) 그립과 핑거(finger) 그립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컴퓨터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마우스를 잡는 손의 모양에 관한 용어로 쓰인다고 합니다. 손바닥을 이용해 마우스를 잡고 움직이는 것을 팜 그립, 손가락 끝 부분을 중심으로 해서 잡고 가볍게 조작하는 방법을 핑거 그립이라고 부릅니다. 골프에서도 손잡이를 쥐는 왼손 그립의 방법을 같은 이름으로 말합니다. 왼쪽 손바닥 전체로 잡으면 팜 그립, 손가락 위주로 잡 -
[김민선의 올포인트레슨]왼발 뒤로 빼 오픈 스탠스를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20.12.31 07:35:08그린 주변 쇼트게임을 할 때 뭔가 스윙이 막히는 것 같아 답답함을 느낀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클럽헤드가 물 흐르듯 빠져나가지 않는다는 말이지요. 이 때문에 임팩트도 부정확해지고 거리 조절도 어려워집니다. 손목을 쓰거나 클럽을 짧게 잡는 등 이것저것 해봐도 크게 좋아지지 않습니다. 스탠스에 비밀이 있습니다. 바로 오픈 스탠스입니다. 양발이 ‘11’자 모양이 되게 선 상태에서 왼발을 등 뒤쪽으로 살짝 빼준 형태입니 -
[김민선의 올포인트레슨]템포·힘 줄여 절반 스윙 연습을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20.12.24 07:10:17요즘 골프를 여가활동으로 즐기는 골퍼들의 연령대가 많이 낮아진 영향인지 장타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진 것 같습니다. 호쾌한 장타는 물론 좋지만 비거리 향상을 위해 노력하다 어느 순간 정확도가 너무 떨어져 상담을 신청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는 너무 강하게 때리려고만 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으로, 선수들 역시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골프스윙에서 가장 빠르고 강한 구간은 임팩트입니다. 정확하고 강하게 볼을 때 -
[김민선의 올포인트레슨]'바운스' 믿고 볼 뒤쪽 모래 자신있게 치세요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20.12.17 06:44:06투어를 뛰는 프로들 중에도 그린 주변 벙커 샷을 싫어하는 선수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만큼 쉽지 않다는 뜻이니까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도 주눅이 들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올해의 골프 시즌을 정리하는 시기를 맞아 기본을 돌아볼 내용을 생각하다가 벙커 샷을 먼저 떠올리게 됐습니다. 알고 있는 내용이 많겠지만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기본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린 주변 벙커에서는 탈출이 -
[김민선의 올포인트레슨]젖히지 말고 회전시키세요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20.12.10 06:34:54요즘 날씨가 추워지면서 필드나 연습장에 나갈 때 옷을 겹겹이 입게 됩니다. 유연성이 평소보다 더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백스윙 턴이 덜 되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몸을 과도하게 돌리려 애쓰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적당한 어깨와 상체 회전은 좋지만 지나치게 힘을 쓰며 백스윙을 하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답니다. 팔이 많이 구부려지면서 손이 머리 뒤로 넘어가는 오버 스윙이 되거나, 중심을 잃을 정도로 -
[김민선의 올포인트레슨]단단해진 그린…핀보다 짧게 공략하세요
문화 · 스포츠 스포츠 2020.12.03 08:15:00부쩍 추워져 겨울이 왔음을 실감합니다. 아침에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응달진 곳은 낮에도 그린이 얼어 볼이 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는 코스 상태가 평소 같지 않고, 스코어는 실망스러울 때가 있지요. 하지만 잘 준비하고 영리하게 플레이하면 스코어를 유지하면서 겨울 골프만의 묘미도 느낄 수 있답니다. 가장 먼저 특별한 기술보다는 옷을 잘 챙겨 입는 게 중요합니다. 체온 유지가 스코어 유지로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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