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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바이크]<116>트라이엄프 트라이던트, 1,085만원에 국내 출시
문화 · 스포츠 자동차 2021.01.19 07:40:00트라이엄프코리아의 '트라이던트 660'이 1,085만원이라는 훌륭한 가격에 국내 출시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뭐랄까..이 한 문장만으로도 기사를 끝내도 될 느낌이긴 합니다. 저 정도 가격이면 그냥 믿고 사면 될 것 같지 않습니까. 유럽이나 미국 제조사의 배기량 비슷한 모델들은 아무리 해도 1,300만원대에서 시작하기 마련이죠. 1,085만원이면 라이더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찬양해 온 일제 미들급 바이크와 비슷 -
[두유바이크]<115>68세에 소금 사막 평정한 버트 먼로의 '스피릿'
문화 · 스포츠 자동차 2020.12.03 15:20:00얼마 전 이태원의 인디언 모터사이클 매장에 다녀왔습니다. 건물만으로도 이미 핫플레이스의 느낌을 풍기는 곳이죠. 거기에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모터사이클 제조사’라는 이미지까지 더해지니 ‘누추한 제가 이런 곳엘...?’이란 느낌마저 듭니다.저는 사실 예전부터 인디언의 FTR1200에 눈독을 들여왔습니다. 아직 타본 적은 없지만 너무 예쁘게 생겼으니까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앉아 보고 감탄하고 지를까 고민하고, 매장 -
[두유바이크]<114>바이크 사고 과실, 케이스별로 몇대몇?
문화 · 스포츠 자동차 2020.11.26 15:08:12두유바이크 독자님들도 저처럼 교통사고에 관심이 많으시죠? 저는 다행히 도로주행 첫날 아주 경미한 접촉사고와 혼자 도로 구조물을 들이박은 경험(두유바이크 100회 사고난 썰 )밖에 없지만 워낙 잊을 만하면 들려오는 이름 모를 라이더들의 사고 소식에 간이 쪼그라들곤 합니다. 언제나 경각심을 탑재하고 주행하려면 왜 사고가 났는지, 나라면 어떻게 피했을지 자주 시뮬레이션을 돌려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저와 비슷한 생각 -
[두유바이크]<113>진주 수복빵집-거제도 해안도로 '대충' 정복
문화 · 스포츠 자동차 2020.11.14 01:37:43지난번 지리산 나홀로 투어(아니 아직도 안 보셨단 말인가?! )의 성공에 힘입어, 이번에는 거제도를 달려 보기로 했습니다…라고 한 달이 지난 지금 적고 있는데요. 벌써 전생의 기억같고 너무 그립습니다.심사숙고해서 거제도로 정한 건 아니고, 지리산과 마찬가지로 역시 좋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멀어서 못 갔던 동네라서 그냥 찍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1인 투어. 혼자 마음 가는대로 달리면서 음악 듣고, 세상에 없는 사람 -
[두유바이크]<112>기왕이면 시장 평정을, '스마트HJC'
문화 · 스포츠 자동차 2020.10.23 16:31:17※주의 : 꼭! 반드시! 절대! 끝까지 읽어야 함. 오늘 저는 메일함에 도착한 홍진HJC의 보도자료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갑자기 ‘스마트 HJC’란 서브 브랜드를 통해 블루투스, 카메라가 달린 헬멧을 출시했거든요. 아니 이런 감사합니다....라고 생각하면서 찬찬히 보도자료를 읽어보니 제가 잘못 읽었더군요(찡긋).출시한 건 헬멧(통째)가 아니라 HJC 헬멧 전용 블루투스 기기와 카메라입니다. 블루투스는 20B와 10B로 이미 출 -
[두유바이크]<111>꿈꾸던 지리산, 나홀로 모터사이클 투어
문화 · 스포츠 자동차 2020.10.15 07:40:01※※주의 : 투어 팁, 깨알정보 없음저는 언젠가 꼭 지리산 투어를 다녀오겠다는 소망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다녀오셨을 테고, “좋았다더라”는 이야기를 많이 주워들은 데다 멀어서 선뜻 다녀오긴 어려운 지역이다보니 그런 소망이 불타오르게 된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지리산은 우습고 부산, 거제에 막 당일치기로 다녀오시던데 저는 이제 늙고 쇠약해서 그런 체력이 혹시나 있다면 생명 연장에 보태고 싶습니다. -
[두유바이크]<110>내 소중한 헬멧, 어떻게 관리할까-2편
문화 · 스포츠 자동차 2020.09.11 06:00:00109회()에서 사설이 너무 길었으므로 이번엔 본론으로 깜빡이도 안 켜고 들어갑니다.먼저 쉴드. 자주 더러워지는 쉴드는 따뜻한 물과 중성세제(비누, 성분이 순한 아기용 샴푸, 바디워시 등)로 닦아줘야 하는데 이 때 부드러운 헝겊으로 살살 닦아주는 게 포인트입니다. 쉴드에는 대체로 자외선 차단이나 김서림 차단을 위한 코팅이 돼 있기 때문이죠. 혹시 장거리 투어로 벌레 사체 등이 너무나 많이 묻었고 심지어 말라붙었을 경 -
[두유바이크]<109>내 소중한 헬멧, 어떻게 관리할까-1편
문화 · 스포츠 자동차 2020.08.25 13:28:17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제가 쓴 바이크 책 광고 좀 하겠습니다.(기나긴 서론을 스킵하고 싶으신 분들은 쭉쭉 스크롤하셔서 빨간 글씨만 읽으시면 됩니다.) 바이크 경력 6년,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그래도 2015년부터 두유바이크를 연재해 온 소박한 공력(!)을 담아 바이크 입문서 겸 에세이를 냈습니다. 제목은 <<그동안 뭐하고 살았지, 바이크도 안 타고>>입니다.국내 출간된 모터사이클 관련 서적 대부분이 한국 상황과는 조 -
[두유바이크]<108>2500㏄ 괴물급 모터사이클을 만나다
산업 산업일반 2020.06.13 08:00:00모터사이클 업계도 참 조용합니다. 올해는 도쿄 모터사이클 쇼라도 한번 가보려고 했는데 취소돼 버렸죠. 취소되지 않았다 한들, 혹시나 제가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그 사람이 되지 않을까 걱정스러워서 못 갔을 것 같습니다. 예년 같으면 봄부터 신차 론칭쇼, 트랙데이, 시승행사 등등 줄줄이 열렸을 텐데 올해는 업계 전체가 잔잔하기 짝이 없습니다.그래도 신차 출시 소식은 널리 알려야겠죠. 사전 예약은 이미 거의 끝났지만, -
[두유바이크]<107>와인딩 처돌이들의 속리산 말티재 투어
산업 산업일반 2020.05.16 08:00:00날이 참 좋은데 멀리 갈 수는 없고, 5월 초 연휴도 조금 허무하게 흘려보냈습니다. 연초에만 해도 일본 투어 한번 가볼까 싶었는데 전혀 불가능한 일이 될 줄은 몰랐죠. 조금 삐뚤어지고 싶은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그래도 하루 정도는 바이크를 타자 싶었습니다. 마침 날씨도 좋아서 ‘말티재’를 메인으로 코스를 짜 봤습니다. 충청북도 보은의의 속리산 와인딩 코스로 유명한 바로 그 말티재입니다.말티재라는 이름의 유래는 확 -
[두유바이크]<106>벚꽃 휘날리며, KTM 라이딩스쿨 체험기
산업 산업일반 2020.04.18 07:00:00지난해 11월부터 바이크를 봉인해 뒀다가 3월에야 봉인을 풀었습니다. 4개월만에 라이더로 복귀한 셈이죠. 그래서 저는 매년 이맘때쯤 대림모터스쿨이라든가 파주 서킷을 찾아가곤 합니다. 겨우내 둔해진 감각을(사실 원래 둔함) 되살려야 더 안전하게 탈 수 있으니까요. 올해는 대림모터스쿨에서 개운하게 채찍질 좀 당하고 시작하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2월 말부터 휴강중이시더군요. 그러던 참에 KTM의 라이딩스쿨에 참여할 -
[두유바이크]<105>발리에서 바이크는 못탔지만
산업 산업일반 2020.04.01 08:00:00겨울철 소재 고갈로 연재가 뜸했던 사이 전세계에 전염병이 돌 줄은 조금도 예상치 못했습니다. 아마 올 초의 저에게 코로나 사태를 귀띔해줬다면 안 믿었을지도 모릅니다.드디어 추위가 풀리고 따뜻한 봄이 찾아왔는데, 바이크를 타고 멀리 나가기도 조심스러운 요즘입니다. 얼마 전엔 강화도로 시즌오픈 투어를 다녀오려던 걸 포기했습니다. 강화도는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데다 의료 시설도 부족해 외부인이 바이러스를 옮겨오 -
[두유바이크]<104>아시아 최고 인증, 류명걸 선수의 다카르랠리 도전기
산업 산업일반 2020.02.15 16:26:582020년 1월, 한국 라이더들 사이에선 류명걸 선수님의 다카르랠리 출전이 큰 화젯거리였습니다. 한국인 최초 다카르랠리 모터사이클 부문 출전, 그리고 12일 간의 랠리를 마치고 무사히 완주까지. 다카르랠리 완주율이 50% 안팎에 그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단 한 번의 도전으로 쾌거를 거둔 셈입니다. 게다가 류 선수님은 이번 다카르랠리에서 총 40위, 소요시간 52시간 40분 26초로 아시아 선수 최고 기록까지 달성했습니다. 당 -
[두유바이크]<103>착실히 성장했던 2019년 바이크 시장 결산
산업 산업일반 2020.02.01 12:45:212020년도 어느새 한 달이 지나긴 했지만 작년 모터사이클 시장을 한 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독자분들은 작년 이맘때 썼던 2018년 결산 기사()를 먼저 훑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격 급하신 분들을 위해 요약해드리면 2019년 역시 수입사들의 꾸준한 판매 증가와 국내 브랜드(지금은 국내 생산분이 없습니다만…ㅠㅠ)의 퇴보가 이어졌습니다. 10년 넘게 연 10만대 수준인 국내 이륜차 시장에서 수 -
[두유바이크]<102>클래식 바이크의 지존, 트라이엄프 본네빌 T120 시승기
산업 산업일반 2020.01.04 22:48:32새해를 맞아 아주 추워지기 전인 지난 10월의 묵은 시승기를 올려봅니다. 이 때 저도 많이 설레었던 게, 트라이엄프의 본네빌 T120을 드디어! 타볼 수 있었거든요. 아시다시피 본네빌은 1959년 650㏄짜리 T120이 처음 등장한 이래 꾸준히 전세계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의 사랑을 받아 온 트라이엄프의 대표 모델 중 하나입니다. 클래식 바이크를 좋아하는 저도 언젠가 한 대 들일 생각입니다. 트라이엄프코리아가 2016년에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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