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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규제철폐 등 종합 혁신안 조속 마련"

정부 경쟁력강화 전폭지원 약속
"제2반도체 같은 기간산업 육성"

정부가 한국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부상한 ‘K바이오’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전 부처의 역량을 모아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논란과 코오롱생명과학의 무허가 성분 치료제 사태 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K바이오가 다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관련기사 24면

15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우리가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과 우수한 의료 인력, 병원 등 강점을 살린다면 제2의 반도체와 같은 기간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연구개발(R&D), 규제 혁파 지원 등에 역점을 둔 종합적 혁신방안을 마련해 조속히 발표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향후 연평균 5.4%씩 빠르게 성장해 2022년까지 세계 시장 규모가 10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한 산업”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오산업 유관부처의 수장들도 국내 주요 바이오·제약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일제히 K바이오의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바이오헬스 혁신 민관 공동간담회’를 열어 국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바이오헬스산업의 혁신성장 동력을 높이려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혁신의 주체인 기업과 조력자인 정부가 긴밀히 협력하면 K바이오는 한국의 미래 기간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바이오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차세대 산업이자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 산업”이라며 “정부가 규제 완화와 투자 확대에 꾸준히 나서준다면 한국이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도 이날 유럽연합(EU) 이사회가 한국을 전 세계 7번째로 원료의약품 ‘화이트 리스트’ 국가에 등재한 것에 대해 “국내 제약산업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내놨다. EU 화이트 리스트에 등재되면 각종 서류심사가 면제돼 국산 원료의약품의 유럽 수출에 걸리는 기간이 4개월 이상 단축된다. /정순구·윤홍우·이지성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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