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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포춘] 이사회에서 벌어지는 ‘왕좌의 게임’

A Game of Thrones in the Boardroom

  • 안재후 기자
  • 2019-05-23 16:50:39
  • 시황
[US포춘] 이사회에서 벌어지는 ‘왕좌의 게임’
이미지=US포춘

왕위에 오르거나 혹은 죽거나, 선택은 둘 뿐이다. 중간은 없다. 미드 ‘왕좌의 게임’을 틀면 듣게 되는 이 말은 조지 R.R. 마틴 George R.R. Martin의 시리즈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A Song of Ice and Fire)’에서 유래했다. 이게 실제 삶에서는 어떨까? 자비롭게도, 감수해야 할 위험이 그렇게 잔인할 정도로 높지는 않다.

브루스 크래번 Bruce Craven 컬럼비아 경영대학원 교수도 그의 신간 ‘왕위에 오르거나 혹은 죽거나: ’왕자의 게임‘ 속 리더십 비결(토머스 듄 출판사)’에서 묘사했듯, 웨스테로스 가문이 소설 속에서 펼치는 정치적 술수에는 현실세계에서도 들어맞는 삶의 교훈이 있다. 시리즈 소설이나 케이블방송 HBO의 각색 작품 팬이라면, 각 캐릭터들의 자아발달과 전략적 동기에 관한 크래번의 분석에 꽤 흥미를 느낄 것이다. 마틴의 주장과 매우 비슷하게, 크래번의 전략도 영웅들을 무조건 떠받드는 것이 아니다. 대신 “네드 스타크처럼 되지 말라”는 직설적인 충고를 한다. 스타크는 극 중에서 객관적이라 믿는 자신만의 가치관에 함몰돼 결국 죽음에 이른 인물이다. 크래번은 저서에서 ‘리더들은 자신들의 가치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난관과 기회를 구분할 의무가 있다’고 역설한다.

대인관계 능력을 기르려는 예비 고위 경영진이라면 배울 점이 더 많을 것이다. 크래번은 자기주장, 사회적 의식, 관계관리 부문에서 각각 실행법을 단계별로 설명한다. 그리고 세르세이 라니스터 Cersei Lannister /*역주: ‘얼음과 불의 노래’의 극중 인물/의 명대사와 관계 없이, 크래번은 “리더가 융통성을 발휘하고, 확신을 갖고 동료들을 지지하면 중간에서 절충점을 찾을 여지가 있다”라고 강조한다.

Rachel King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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