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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1차관 일본통 조세영…한일관계 돌파구 찾나

[차관급 9명 인사]
국방부 박재민, 통일부 서호 발탁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통 손병두
각 부처 기획조정실장 출신 승진

문재인, 조세영, 차관, 인사

외교1차관 일본통 조세영…한일관계 돌파구 찾나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후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윗줄 왼쪽부터 신임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조세영 외교부 1차관, 서호 통일부 차관, 박재민 국방부 차관,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아랫줄 왼쪽부터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김경욱 국토교통부 2차관,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외교·안보 라인 차관 3명을 동시에 교체하는 등 차관급 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하노이 핵 담판 무산 이후 경색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반도 정세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한일관계 돌파구 마련을 위한 분위기 쇄신용 인사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8면

문 대통령은 이날 외교부 1차관에 조세영(58·외무고시 18회) 국립외교원장, 국방부 차관에 박재민(52·행정고시 36회)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통일부 차관에 서호(59) 청와대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조 차관은 주일본대사관 공사참사관, 동북아시아국장, 동서대학교 일본연구센터 소장 등을 지낸 외교부의 대표적인 일본통이다. 외교부 내에서 일본 전문가를 칭하는 소위 ‘재팬스쿨’ 출신 기준으로는 7년 만에 배출 된 차관이다. 위안부 합의, 강제징용 배상판결 등으로 꼬일대로 꼬인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조 차관을 기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교부 내에서는 선임인 조현 1차관과 이태호 2차관에 이어 또다시 북미 라인이 차관 인사에서 배제됐다는 점에서 대미 외교 약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서 차관은 6급 특채 출신으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등을 지냈다. 고 대변인은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서 남북정상회담 등을 추진한 오랜 실무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비군인 출신 정통 국방부 관료로서 국방부 조직관리담당관, 예산편성담당관, 군사시설기획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외교·안보라인 외 차관 인사에서는 각 부처 기획조정실장 출신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보건복지부 차관에 김강립(54·행시 33회)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이재욱(56·기술고시 26회)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 국토교통부 2차관에 김경욱(53·행시 33회)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특히 버스파업 논란을 빚은 국토부 2차관을 전격 교체한 것은 공직 사회 기강 문제를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밖에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김계조(55·기시 22회)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김성수(58) 한국화학연구원장을 각각 임명하고,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손병두(55·행시 33회) 금융위 사무처장을 발탁했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대표적 ‘금융 정책통’으로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을 두루 거친 경제 엘리트 관료로 평가된다./윤홍우·정영현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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