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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사과하겠다"→"강경대응"…일파만파 '효린 학폭' 진실게임 핵심 쟁점들(종합)

  • 김경훈 기자
  • 2019-05-27 09:20:52
  • 사회일반

효린, 학폭, 잔나비, 소속사, 강경대응, 명예훼손, 학교폭력

[공식입장]'사과하겠다'→'강경대응'…일파만파 '효린 학폭' 진실게임 핵심 쟁점들(종합)
효린 콘서트 포스터/사진=브리지 제공

학교폭력 논란의 중심에 선 가수 효린이 사과하고 싶다는 당초 입장에서 명예훼손으로 강경 대응을 하겠다고 입장을 선회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년동안 효린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글쓴이는 “효린에게 상습적으로 옷과 현금 등을 빼앗겼고 폭행당했다. 친구는 노래방 마이크로 머리도 맞았다”며 “폭행당한 이유는 효린의 남자친구 이름이 내 남자친구의 이름과 같아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효린이 가수가 됐다는 소리를 듣고 까무러치게 놀랐다. 이후 SNS에 사과하라는 장문의 글을 보냈는데 답장이 없었다”며 “가해자가 TV에 나와 이미지를 세탁하고 활동하는 꼴이 역겹다”고 적었다.

글쓴이는 졸업증서와 졸업앨범을 함께 올리며 효린과 동창이란 것을 인증했으며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를 받고 싶다고 간절하게 호소했다.

[공식입장]'사과하겠다'→'강경대응'…일파만파 '효린 학폭' 진실게임 핵심 쟁점들(종합)
가수 효린/사진=코스모폴리탄 제공

파문이 커지자 효린의 소속사 측은 “효린은 효린은 15년 전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피해자라 주장하시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며,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같은 효린 소속사의 대응에 글쓴이는 효린과 만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밝히고 해당 글을 삭제했다.

게시물이 삭제되고 효린과 글쓴이의 동창이라고 밝힌 또 다른 네티즌이 문제를 제기한 글쓴이가 당시 일진이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삭제된 게시물에 대한 신빙성에 대한 문제도 제기된 상태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일방적인 주장을 아무런 확인 절차 없이 보도한 언론 매체에 심각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면서 ”불특정 다수에게 무분별하게 전파될 수 있는 무형의 공간에서 온갖 추측과 논란을 야기 시킨 뒤 버젓이 글을 삭제하는 등 이번 사태에 매우 비통한 마음을 전한다“고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일방적인 주장으로 지난 10년간 한 길을 걸은 아티스트 이미지와 명예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연예계 활동에도 심각한 지장을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효린은 자신과 관련한 일련의 일들을 피하지 않을 것이며, 소속사 차원에서도 해당 글을 올린 이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모욕감과 명예훼손으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연예인이란 것을 악용해 여론을 호도하려 한다면 더욱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글쓴이는 효린과 관련된 기사 댓글에 “기사 뜨고 몇 시간 뒤 김효정한테 디엡 담장이 와 해외에서 스케줄 끝내고 지금 막 공항 도착해서 연락이 늦었어, 괜찮다면 지금 만나서 애기하고 싶은데 연락처 좀 보내줄 수 있을까? 하더니 6시간째 연락이 없고 중학교 동창들에게 제 연락처를 묻고다닌다는 연락을 받아 직접 디엠으로 연락처까지 남겼으며 감감무소식이다. 만나서 연락하자더니 연락없이 고소하겠다고 입장 변경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해당 댓글이 실제 학교폭력 피해를 주장했던 최조 글 게시자와 동일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논란은 더욱 확산되는 모양새다.

한편 효린은 2010년 걸그룹 씨스타로 데뷔한 이후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지난 22일 첫 번째 싱글 ‘니가 더 잘 알잖아’로 컴백한 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효린 소속사 ‘브리지’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효린 소속사 브리지입니다.

온라인상에 게재된 효린에 관한 글은 접하였으며, 현재 효린 본인은 15년 전에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습니다.

더불어 해당 글을 올리고 피해자라 주장하시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며,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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