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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맞아?…고향에 들어선 조각상 논란

다소 투박한 모습에 이슈
슬로베니아선 엇갈린 반응
"고향 발전 위해 한 게 없다"

  • 박민주 기자
  • 2019-07-07 18:40:39
  • 정치·사회

멜라니아, 퍼스트 레이디,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

멜라니아 맞아?…고향에 들어선 조각상 논란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나무 조각상이 5일(현지시간) 그의 고향인 슬로베니아 세브니차 교외에 세워진 모습. /세브니차=AFP연합뉴스

멜라니아 맞아?…고향에 들어선 조각상 논란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고향인 슬로베니아 세브니차 교외에 5일(현지시간) 세워진 멜라니아의 나무 조각상 얼굴. /세브니차=AFP연합뉴스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나무 조각상이 그의 고향인 슬로베니아 세브니차에 세워졌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보리수 밑동을 남기고 기둥을 실물 크기로 조각한 이 목상(木像)은 다소 촌스러운 모습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당시 멜라니아 여사가 입었던 하늘색 드레스 차림을 하고 있다. 조각상의 얼굴도 세련되기보다는 투박하게 표현됐다.

목상을 제작한 미국 출신 예술가 브래드 다우니는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의 한 전시회에서 목상의 사진을 전시했다. 전시회 큐레이터는 “대중에게 선보이기에 아주 흥미로운 작품”이라면서 “항간의 이슈가 되는 주제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슬로베니아에서는 멜라니아 여사의 백악관 입성을 경탄의 눈으로 바라보는 쪽이 있는가 하면, 그가 고향의 발전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비난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슬로베니아 출신인 멜라니아 여사는 20대 때 미국으로 건너와 당시 사업가였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다만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2017년 이후 공개적으로 슬로베니아를 방문하지는 않았다.

조각상이 공개되자 한 현지 주민은 AFP통신에 “패러디가 목적이었다면 예술가는 성공했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주민은 인스타그램에 “이기적인 결정으로 아름답고 건강한 보리수 나무를 죽였다”고 적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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