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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하반기 채용 9월 시작] 신문 읽으며 핀테크 등 미래금융 이해 높이세요

신한 650명·우리 450명 뽑기로
국민·하나도 수백명 채용 예정
서류선 금융자격증·외국어 가점
필기는 단순 지식보다 통찰력 평가
면접 땐 진솔함·전문성 어필해야

  • 서은영 기자
  • 2019-07-25 17:33:27
  • 금융가
[은행권 하반기 채용 9월 시작] 신문 읽으며 핀테크 등 미래금융 이해 높이세요

은행권 하반기 채용 일정이 9월부터 시작된다. 대부분의 은행은 하반기 채용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예년대로면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은 9월에, NH농협은행은 10월초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채용에 나선다.

연간 1,000명을 채용하기로 한 신한은행은 하반기 650명 채용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채용 예정인원 750명 중 450명을 하반기에 채용한다. 이외 다른 은행들의 채용인원은 미정이다. 하반기에만 대졸 신입 행원 채용을 진행하는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은 타 은행에 비해 채용 인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1차 전형에서 온라인 인·적성평가, 2차 전형에서 인·적성평가와 직무능력평가, 논술평가 등을 동시에 진행하는 등 단계별로 2~3가지 평가를 한 번에 진행하는 NH농협은행과 달리 대다수 은행의 채용일정은 서류, 필기, 실무 면접과 임원 면접 등 4~5단계로 진행된다.

블라인드 전형이 확대되면서 자기소개서는 더욱 중요해졌다. KB국민은행 인사팀 관계자는 “본인만의 경험을 살려 작성하고 장단점 중에서도 특히 단점은 실제 극복한 사례를 언급해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도 “업무와 큰 상관이 없는 경험의 단순 나열이 아닌 금융전문성과 금융인으로서의 포부와 계획을 잘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자격증과 외국어 능력도 중요한 평가 요소다. 우리은행 인사팀 관계자는 “지원자의 직무전문성과 글로벌역량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금융자격증과 외국어능력도 서류전형 당락에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며 “특히 26개국 449개의 국내 금융권 최대 해외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우리은행에서 글로벌역량을 위한 외국어실력은 비중있는 가점요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필기전형은 통합적인 사고력과 통찰력,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이 주를 이룬다. 단순한 지식을 쌓는 공부방식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본적인 금융상식은 기본이고 금융업과 은행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다”며 “최근 6개월간의 신문 기사를 꼼꼼히 읽을 것”을 권했다.

면접전형에서는 지원자의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후속 질문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당황하지 않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뛰어난 언변이 아니라 진솔함과 간절함”이라고 조언했다.

은행별 채용 전형의 특징도 알아둘 만하다. 우리은행은 올해부터 채용 부문을 6개에서 9개로 확대하고 중복지원을 할 수 없도록 부문별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부문은 개인금융, 기업금융, 지역인재, 글로벌,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정보기술(IT), 디지털, 리스크·자금 등으로 분류된다.

디지털, 글로벌 등에서 은행권이 신성장 동력을 찾고 있는 만큼 관련 직무 능력이 돋보이는 인재를 채용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특히 신한은행은 디지털 ICT분야에 한해 수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일반직 전형에서도 지원자의 논리적·융합적 사고 능력 등을 평가하는 디지털 역량 평가가 새롭게 도입됐다.

대면채널 중심으로 단순 금융거래가 이전되면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재의 중요성도 커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업금융, 외환, 프라이빗뱅커(PB) 등 고객별 차별화된 자산관리를 위해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전문 금융상담인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디지털과 투자은행(IB), 자산관리(WM), 글로벌, 자본시장 등의 분야에서 공모전 지원, 인턴십, 산학협력 등의 경험을 쌓은 구직자는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협은행 입사를 원한다면 논술전형을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또 3차 전형은 집단면접, 토의면접, 롤플레잉면접으로 진행된다. 집단면접은 지원자 5~6명이 1조를 이뤄 치르는 인성면접이며 지원자의 진정성, 창의성과 도전정신, 인내심 등을 평가한다. 토의면접은 주어진 상황에 대해 해결책을 마련하는 역량을 평가하는 면접으로 의견 조율을 통해 해결책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지원자의 의사소통 능력과 문제해결력, 협동심 등을 평가한다. 또 롤플레잉면접에선 창구직원 역할을 맡아 마케팅 역량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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