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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따릉이' 제로페이로 결제 땐 반값

서울시, 10~12월 한시 프로모션
일일·일주일권 최대 50% 할인
제로페이, 온라인으로도 적용 넓혀

[단독]'따릉이' 제로페이로 결제 땐 반값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3월 27일 금천구의 한 빵집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해 시민들에게 제로페이로 결제해달라 요청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제로페이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이용권을 결제하면 요금을 최대 50%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오는 10~12월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4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교통위원회에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검토안을 보고했다. 따릉이 이용 요금 감면 대상자에 ‘소상공인 간편결제 시스템 결제자’를 추가하고 최대 50% 범위 내에서 감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유효기간을 오는 12월 31일까지로 하는 부칙도 추가한다. 교통위원회 위원 13명 중 12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어서 통과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아직 요금 할인 규모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30% 이상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공공주차장 등 각종 시설의 경우 이미 제로페이 결제 시 감면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뒤늦게 ‘할인 프로모션’을 시작하는 따릉이의 경우 시설이용료 최대 할인 규모인 30%보다는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할인 대상 이용권은 일일권에 한정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 자전거정책과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객도 늘이고 제로페이 활성화도 도모하자는 것”이라며 “1년 이용권의 가격이 3만 원인데 일일권 가격이 1,000원임을 감안하면 이미 90% 이상의 할인이 적용된 것이라 6개월, 1년 이용권에 제로페이 할인을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정책 확정 과정에서 1주일 이용권까지 할인 대상이 확대될 수 있다.

‘따릉이 제로페이 할인’은 제로페이 결제 방식이 온라인에 적용되는 첫 사례다. 오프라인 QR 결제 방식과 달리 카카오·네이버페이처럼 결제를 제로페이로 하면 연동된 계좌에서 돈이 차감돼 QR코드는 필요 없다. 서울시는 따릉이를 시작으로 온라인 결제에 제로페이를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서울시 경제정책실 관계자는 “제로페이가 확대되면 온오프라인이 함께 가야 한다”며 “물론 소상공인을 돕자는 취지에서 우선순위는 오프라인이고 온라인은 가능한 영역에서 부분부분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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