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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PEF서 스타트업까지...투자영역 넓히는 화승

작년 운용사 설립 4개 펀드 결성
모자·외식프랜차이즈업 등 진출

  • 김기정 기자
  • 2019-08-20 15:56:54
  • 종목·투자전략

[편집자註] 이 기사는 2019년 8월 20일 15:56 프리미엄 컨버전스 미디어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그널] PEF서 스타트업까지...투자영역 넓히는 화승

부산 대표 제조기업인 화승그룹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부터 스타트업까지 투자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펀드 투자를 통해 모자 사업과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에까지 뛰어들었다. 주력 사업에서 뚜렷한 성장동력을 찾기 어려워지자 돌파구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화승인더(006060)스트리는 지난 상반기 ‘에이치피아이3호신기술사업투자조합’과 ‘사우스뱅크디스커버리1호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종속기업으로 취득했다. 지난해 에이치피아이신기술사업투자조합1호와 2호 이후 단행된 후속 투자다.

4개 펀드 모두 사모펀드 운용사인 에스비파트너스가 결성했다. 에스비파트너스는 화승그룹 핵심인 화승인더스트리의 100% 자회사로 지난해 출범한 신생 PEF다. 화승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한 주력 계열사가 LP 역할을 맡고 있다.

에스비파트너스는 첫 펀드를 통해 외식 프랜차이즈 ‘여덟끼니’에 투자했다. 여덟끼니는 면요리 전문점 면주방, 수제버거 전문점 아이엠버거, 이탈리안레스토랑 칸디도와 같은 외식사업을 하고 있다.

주력 사업인 운동화 제조업자개발생산(ODM)과 영역이 겹치는 분야에도 투자를 단행했다. 상반기에 종속기업으로 신규 편입된 유니팍스는 나이키와 언더아머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베트남 소재 모자 제조 회사다. 에스비파트너스는 특수목적법인인 화승크라운을 통해 해당 투자를 단행했다.

화승그룹은 경영권 확보를 위한 투자뿐 아니라 스타트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화승인더스트리는 12억원을 주고 지난해 ‘본엔젤스페이스메이커펀드3’의 지분 6%를 확보했다. 이 펀드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본엔젤스가 초기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결성한 펀드다. 그룹의 주력 산업인 신발 부문과 화학 부문 모두 성장 정체기로 접어들자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화승그룹 관계자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그룹 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딜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의 경우 다각화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김기정기자 about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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