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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들으려고 연세대 온 적 없다" 연세대 학생, 류석춘 교수 파면 촉구

  • 김지영 기자
  • 2019-10-10 18:10:18
'성희롱 들으려고 연세대 온 적 없다' 연세대 학생, 류석춘 교수 파면 촉구
일본군 ‘위안부’가 매춘의 일종이었다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지난달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양관에서 예정된 ‘대한민국의 건국과 발전’ 교양수업을 위해 강의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희롱 들으려고 연세대 사회학과 온 적 없다. 연세대는 성폭력 교수 류석춘을 파면하라.”

연세대학교 재학생·졸업생들이 위안부 매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류석춘 사회학과 교수의 파면을 촉구했다.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류석춘 교수 사건 학생대책위원회는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정문 앞에서 ‘류석춘 교수 규탄 집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대책위 측은 “류 교수가 지난달 19일 ‘발전사회학’ 수업에서 했던 발언이 명백한 ‘성폭력’ 발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며 “학교 본부 또한 교원인사위원회만 개최했을 뿐 미온한 대응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세대 동문 단체인 연세민주동문회도 이날 집회에 동참했다.

집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망언하고도 잘못 인정할 줄 모르는 교육자는 필요 없다”며 “류 교수는 교육자로서 자격을 상실했고 파면돼야 마땅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사회학과 교수님들도 남의 문제인 양 분리하지 말고 책임감 갖고 임해달라”고 덧붙였다.

현재 연세대의 차기 총장 선출이 한창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대책위는 총장 후보들에게도 대책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총장 후보 잘 들어라 학생들이 지켜본다”고 구호를 외쳤다.

앞서 류 교수는 지난달 사회학과 전공과목 강의에서 학생들에게 “(위안부 관련) 직접적 가해자는 일본이 아니다”며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논란이 거세지면서 연세대는 윤리인권위원회를 열고 류 교수의 징계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윤리인권위 조사 결과 문제 있다고 판단될 경우 윤리인권위는 교원인사위원회에 징계를 건의하게 된다. 이후 인사위에서 건의 사항을 검토해 교원징계위원회에 징계를 요청하게 된다. 최종 징계 여부는 교원징계위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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