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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α수익' 액티브 ETF 시장 커진다

국공채서 달러·금융채로 영역 확대
복합ETF 등 다양한 상품 개발 나서

'안정성+α수익' 액티브 ETF 시장 커진다

안정적인 투자처로만 인식됐던 상장지수펀드(ETF)가 일부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형을 연달아 출시하며 다양성 확보에 나섰다. 투자자들이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인컴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운용업계와 한국거래소가 복합 ETF 상품개발과 상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ETF 시장의 관심은 인기를 끌었던 리츠 ETF에서 액티브 ETF로 확장 중이다. 이를 반영하듯 KB자산운용은 지난달 ‘ KB스타(STAR) 금융채액티브ETF’를 출시했다. 발행과 유통이 활발한 은행채에 투자해 안정성과 유동성을 높이는 동시에 수익률이 높은 카드채와 캐피탈채의 비중을 더해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의 상품이다. 기존 액티브 ETF의 경우 국공채에 집중돼있던 반면 최근에는 달러채와 금융채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경우 퇴직연금 시장을 겨냥해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 편입이 가능한 ‘TIGER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를 지난 7월 출시했다. 기존 달러 기반 ETF의 경우 위험평가액이 60% 이상이라 IRP 계좌 편입이 불가능했지만, 달러 표시 채권으로 위험평가액 기준을 40% 이하로 낮춰 달러 분산투자가 가능해졌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액티브 ETF인 만큼 기초지수의 완전복제가 아니라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며 “앞으로 주식형 액티브 ETF도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행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시행세칙 상 액티브 ETF의 경우 ‘채권형’에 한해 상장할 수 있다고 정해져 있어 이를 먼저 수정해야 한다.

ETF의 인기가 현재진행형인 만큼 국내에도 다양한 전략의 상품들이 계속 개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투명성이 떨어지는 액티브 펀드보다 운용 방법이 투명하고 수수료가 저렴한 ETF를 투자자들이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ETF 시장에는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 추세다. 미국에서도 지난 10월 상장된 19개의 ETF 중 8개가 액티브 상품일 만큼 액티브 상품의 인기가 높다. 김남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테마형 ETF와 함께 여러 개의 자산군 및 팩터를 결합한 상품들도 ETF 시장의 다양성을 한층 발전시킬 것”이라며 “운용사의 운용 철학이나 매니저의 재량에 따라 운용되는 액티브 ETF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ETF의 다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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