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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엔케이맥스, 美 법인 나스닥상장 위한 시드펀딩 성공

  • 이소연 기자
  • 2019-12-09 10:22:03
  • 종목·투자전략
- 내년 상반기, 시리즈A 펀딩 추가 진행 후 나스닥 상장 예정…연내 상장 주관사 선정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엔케이맥스(182400)는 미국 법인 ‘엔케이맥스 아메리카’가 나스닥 상장을 위한 시드펀딩으로 1,100만 달러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9일 전했다. 엔케이맥스 아메리카는 엔케이맥스의 100% 자회사로, 엔케이맥스가 가진 면역세포치료제 SuperNK의 한국 및 아시아 몇 개국을 제외한 미국 및 전세계 임상시험 총괄 운영 및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엔케이맥스 아메리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 세포치료제 GMP를 완공해 현재 시험가동을 진행 중이며, 미국 자본시장을 대상으로 한 자체 펀딩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내 초기 바이오기업들의 시드펀딩 규모는 200~300만불 정도가 통상적이라는 점에서 엔케이맥스 아메리카의 시드펀딩 규모는 이례적이라고 평가받는다. 이는 엔케이맥스가 가진 SuperNK의 독보적인 배양 기술 및 암 살상력에 대한 경쟁력과 함께 미국·한국·멕시코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는 것에 대한 가치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엔케이맥스 아메리카는 나스닥상장을 위해 지난 10월에 IB증권회사 10곳과 뉴욕·보스턴·샌프란시스코에서 1차 미팅을 완료한 상태이다. 회사는 올해 12월 중 1~2군데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내년 1월부터 시리즈A 펀딩을 시작해 내년 3~4월 중 완료한 후 공모를 거쳐 바로 나스닥 상장까지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엔케이맥스 아메리카는 이미 다음 스텝 진행을 위해 미국 유수의 기관투자자들 및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미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임상시험의 경우, 국내에서는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1/2a상을 키트루다 병용투여로 진행(내년 3월경 마지막 투여 완료 예정)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SuperNK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미국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 내 완료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후 삼중음성유방암과 육종암 등을 타깃으로 하는 미국 임상2상을 실시하고, 기존 항암치료제들과 병용한 임상시험들을 추가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자가면역질환인 건선을 대상으로 한 멕시코 임상1상은 마지막투여를 완료했으며, 내년 상반기 내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신경계질환 영역인 알츠하이머 질환을 위한 파이프라인 확장도 추진 중이다. 이미 멕시코 FDA(COFEPRIS Mexico)에 임상실시를 위한 IND 신청서를 제출했고, 승인 후 내년 상반기에 임상1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엔케이맥스 아메리카의 폴 송 부사장은 “SuperNK는 매우 안전하면서도 NK세포의 암 살상 효과를 극대화하고 대량증식이 가능한 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로, 질환별로 폭넓은 확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암뿐만 아니라 자가면역질환 등 다수의 치료제들을 개발해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들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이사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Fate therapeutics는 임상1상에 있는 파이프라인이 4개인데 시가총액 1조~1조 5,000억원 수준에 이르고 있고, 지난 9월 시리즈B 펀딩을 완료한 Nkarta therapeutics라는 비상장 회사도 1억 1,400만 달러 투자유치를 받으며 시가총액 5,000억원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이들 기업들은 GMP 시설 구축에 대한 향후 계획을 최근에 밝힌 반면, 엔케이맥스는 이미 3개의 다국가 임상과 더불어 GMP 시설까지 한국 및 미국 현지에 완공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국내 기업의 100% 미국 자회사를 단독 상장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임상 및 다국적 제약회사들과의 협력을 더욱더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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