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목 시세보기

서울경제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

서경스타TV·방송
'정치합시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영입…전원책 "이슈 만들 줄 알아", 유시민 "관심없어"
/사진제공=KBS1 ‘정치합시다’




KBS1 ‘정치합시다-민심포차’가 4.15 총선을 열흘 남기고 대전을 찾아 ‘민심의 바로미터’라 불리는 충청 지역 민심을 살폈다. 코로나 19 관련 이슈가 여전한 가운데, 선거와 투표율에 코로나 19가 미칠 영향 및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평가, 미래통합당의 김종인 선대위원장 영입 등이 화제로 떠올랐다.

5일 방송된 KBS1 ‘정치합시다-민심포차’ 충청 편에는 최원정 아나운서의 진행과 함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전원책 변호사, 박성민 정치 컨설턴트, 정한울 한국리서치 여론분석 전문위원이 출연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투표 영향은? “선거일 연장은 어려워”

이날 최원정 아나운서는 “사전 투표 기간과 선거일 연장에 대한 의견이 있다”며 말을 꺼냈다. 하지만 전원책 변호사는 “사전 투표제로 하루를 주다가 이제는 이틀을 더 주고 있는데, 투표 기간 연장까지는 무리”라는 의견을 밝혔다. 박성민 컨설턴트도 “사실 3일 투표를 하는 것”이라고 거들었고, 유시민 이사장 또한 “사전 투표를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으니 그걸 많이 이용해 주셔야 투표 당일의 혼잡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코로나 19의 고령층 치명률이 높다 보니, 어르신들이 투표를 꺼려하실 수 있고 야당에 불리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날의 현장인 충청도 지역에 대해 박성민 컨설턴트는 “지난번에도 27개 선거구에서 14:13으로 결론났던 곳이 이곳 충청일 만큼 팽팽하다”고 말했고, 정한울 위원은 “충청은 두 양대 정당의 지역이 일단 아니고, 왔다갔다할 수 있는 성향이 있다”고 짚었다.

#소득 하위 70%에 정부 재난지원금 지급, 적절한가?

‘경제 위기에 대한 정부 대응 평가’에 대해 최원정 아나운서는 “전국 조사에서 잘 하고 있다 58.9%, 못하고 있다 38.3%가 나왔다”며 “대전, 세종, 충청 지역은 잘하고 있다 54.9%. 못하고 있다 40.3%”라고 밝혔다. 이에 유시민 이사장은 “지금 중앙정부에서는 소득 상위 30%를 제외하고 나머지 4인 가족 기준으로 해서 100만 원, 여기서 가족 구성원 수가 줄어들면 감액하는 방식으로 지금 지원책을 내놨는데, 사실 불충분하고 집행이 잘될 수 있는 그런 방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원책 변호사 역시 “누구는 100만원인데, 왜 나는 50만원이냐고 돈 주고 욕을 듣게 된다. 이런 ‘헬리콥터 머니’는 고통을 잠시 잊게 해 주는 마약일 뿐”이라며 “쓸 수 있는 곳이 제한돼 있는 것은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유시민 이사장은 “이 이야기들에 대해 정당의 주요 후보자나 대표자들이 TV 나 방송 등 시민들이 보는 데서 토론해야 하는데, 그 토론이 너무 없다는 건 정말 유감스럽다”고도 말했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영입...전원책 “이슈 만들 줄 알아”, 유시민 “관심없어”

최근 4.15 총선을 앞두고 핫 이슈인 미래통합당 김종인 선대위원장 영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국민들은 ‘잘했다’ 33.4%, ‘못했다’ 43.2%로 부정 평가를 더 많이 내놓았다. 이에 대해 정한울 위원은 “지금의 구도대로 가면 사실 선거의 구도를 좀 반전시키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의 산물로서 나온 결과라고 본다”고 평했다. 또 전원책 변호사는 “김종인은 이슈를 만들 줄 아는 사람”이라며 “이 분이 등장하니 문제된 공천이 다 바뀌었잖아요. 그만큼 이 분 효과를 보고 있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박성민 컨설턴트 역시 “김종인 위원장은 메시지 치는 능력이 있는 분이어서, 중도층에게 민주당을 심판하고 움직일 수 있는 명분을 줄 수 있는 사람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유시민 이사장은 “저는 무응답이에요. 왜냐하면 별로 관심이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충청권 정당지지도, ‘전국과 데칼코마니’

전국의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의 42.1%, 미래통합당 26.4%, 정의당 5.0%, 국민의당 3.0%, 열린민주당 2.0%, 민생당은 0.4%였다. 충청권 역시 더불어민주당 43%, 미래통합당 26.1%, 정의당 3.9%, 국민의당 2.8%, 열린민주당 1.9%로 거의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이에 정한울 위원은 “충청도는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아, 출구조사하는 회사들이 가장 기피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대전은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다지만, 충청권 도시 전체 개수가 많기 때문에 대전, 세종, 충남북을 합쳐 보면 지역구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우세가 예상이 된다”고 예상했다. 전원책 변호사도 “미래통합당의 황교안 대표는 당의 셀럽이라기에는 뭔가 2%씩 다 부족하다”며 “황 대표의 부족한 점을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어느 정도 메꿔줘야 하지만, 김종인 위원장은 어지간한 책사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 비례대표 정당, “더불어시민당 공약은 잘못”

비례정당 지지도 조사는 전국적으로 더불어시민당이 17.3%, 미래한국당이 20%, 정의당이 4.9%, 열린민주당이 6.6%, 국민의당 2.6%, 미결정은 36.6%였다.

전원책 변호사는 “더불어시민당이 중앙선관위에 냈던 주요 공약집을 보니 ‘전 국민에게 60만 원씩 기본 소득을 주고, 모든 국민은 자기가 버는 돈의 15%를 여기에 대한 기부금으로 내야 한다’고 돼 있더라”며 “문자 그대로 소득 재분배를 하겠다는 것이다.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 이사장은 “변호사님이 이렇게 마음 편하게 마구 공격할 수 있는 거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더불어시민당은 공약을 잘못 낸 것”이라며 “미래통합당에서 만든 미래한국당은 아예 당 대표가 우리는 공약이 없다고 얘기한 것도 코미디”라고 말했다. 또 열린민주당에 대해서는 “1부 리그를 민주당이 하고 있는데 민주당의 플레이 스타일이 마음에 안 든다는 관객들이 있어서 이 취향에 맞춘 2부 리그 팀이 하나 생긴 것이고, 메인 무대에는 못 올라온다”고 평가했다.

#맹주 없는 충청, 관심지역구는?

전원책 변호사는 “대전 중구의 황운하, 이은권 두 분이 충돌하는 것은 역시 황운하 울산경찰청장 때문에 사심 선거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또 유시민 이사장은 “충북에서는 개인적인 관심이 있는 데가 보은옥천영동괴산인데 여기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 사위라서 개인적인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충남에서 제가 눈여겨보는 곳은 공주부여청양으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하고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하고 지금 붙는다”며 “만약 여기서 민주당이 이긴다면 충남에서는 민주당이 압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정치합시다-민심포차’는 4월 15일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전까지 매주 일요일 2부로 나눠 각각 55분간 방송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요 뉴스
2020.06.06 07:00:00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