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

사회사회일반
[전문]권경애 추가폭로… "한상혁, '나쁜 놈' 윤석열·한동훈 꼭 쫓아내야"

전날 새벽 올렸던 페이스북 글 논란되자

6일 오후 추가 입장 실으며 '폭로' 이어가

"윤석열 나쁜 놈, 한동훈은 진짜 아주 나쁜 놈" 말해

한상혁 "명백한 허위사실, 법적책임 물을것"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3일 경기 정부과천종합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출신 권경애 변호사가 6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MBC의 ‘검언유착’ 의혹 최초보도가 나간 후 “윤석열과 한동훈은 나쁜 놈이다”라고 말했다고 추가 폭로했다.

이날 오후 권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권 변호사는 5일 새벽 페이스북에 “MBC 한동훈과 채널A 기자 녹취록 보도 몇 시간 전 한동훈은 반드시 내쫓을 거고 그에 대한 보도가 나갈 거니 제발 페북을 그만두라는 호소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했다가 얼마 후 게시글을 삭제했다. 또 “매주 대통령 주재 회의에 참석하시는, 방송을 관장하는 분이니 말이다”라며 이 ‘호소’ 전화는 한상혁 방통위원장임을 암시했다.

이에 대한 언론보도가 이어지자 이날 권 변호사는 추가 폭로가 담긴 게시글을 또 올렸다. 그는 한 위원장이 ‘윤석열이랑 한동훈은 꼭 쫓아내야 한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관련해) 장모나 부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내가 김건희를 잘 안다. 윤석열도 똑같다, 나쁜 놈이다. 한동훈은 진짜 아주 나쁜 놈이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권 변호사는 앞서 MBC 보도 전에 한 위원장이 전화를 걸고 이같이 얘기했다는 것에 대해선 “기억의 오류가 있었다”며 당일 야근 후 MBC 보도를 못 본 채 한 위원장의 전화를 받았고, 통화 후 MBC 보도를 확인해 순서를 헷갈렸다고 말했다.

이어 권 변호사는 “뒤늦게 확인한 MBC 보도에서 한동훈 검사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는데도 보도 직후 그의 이름이 언급돼 강한 의구심이 들었다”고 밝혔다.

다만 권 변호사는 자신의 전날 새벽 페이스북 글이 보도되지 않길 바랐다며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페이스북에 친구공개로 삭제를 예고하며 보도를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그 날 대화 정보만으로는 MBC 보도가 계획에 의한 ‘권언유착’이었다거나 한상혁 위원장이 그러한 계획에 연루됐다는 심증을 굳히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행위의 결과에 대한 깊은 숙고 없이 올린 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 위원장은 “권 변호사와 MBC 보도 직전 통화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통화 내용 또한 MBC 보도와 관련 없는 내용이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런 내용의 보도를 처음 실은 일부 언론에 대해선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다음은 권경애 변호사의 페이스북 글 전문.

1. 3월 31일 제가 한상혁 위원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시간은 오후 9시경이 맞습니다.

2. 그 날 저는 MBC보도를 보지 못한 상태로 야근 중에 한상혁 위원장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통화를 마친 몇 시간 이후에 보도를 확인하였기에 시간을 둘러싼 기억에 오류가 있었습니다.

3. 한 시간 반 가까이 이어진 그날의 통화내용 중에는

- 윤석열이랑 한동훈은 꼭 쫓아내야 한다.

= 촛불 정권이 맞냐. 그럼 채동욱 쫓아내고 윤석열 내친 박근혜와 뭐가 다르냐, 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을 어떻게 쫓아내냐. 윤석열은 임기가 보장된 거고.



윤석열 장모는 수사 하면 되지 않느냐,

- 장모나 부인 만의 문제가 아니다, 내가 김건희를 잘 안다. 윤석열도 똑같다, 나쁜 놈이다.

한동훈은 진짜 아주 나쁜 놈이다. 쫓아내야 돼.

= 한동훈 등등은 다 지방으로 쫓아 내지 않았냐.

- 아예 쫓아내야지. 한동훈은 내가 대리인으로 조사를 받아봤잖아. 진짜 나쁜 놈이다.

= 수사 참여할 때 검사가 좋아 보일 리가 있나. 뭐가 그렇게 나쁘다는 거냐.

- 곧 알게 돼.

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4. 뒤늦게 확인한 MBC 보도에서 한동훈 검사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는데도, 보도 직후에 그의 이름이 언급이 되어서 강한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이런 내용을 지인과 나눈 텔레그램 대화 자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5. 페이스북에 친구공개로 삭제를 예고하며 보도를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고, 기사화도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 날의 대화 정보만으로는 MBC 보도가 계획에 의한 권언유착이었다거나 한상혁 위원장이 그러한 계획에 연루되었다는 심증을 굳히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6. 행위의 결과에 대한 깊은 숙고 없이 올린 글입니다. 그러나 한상혁 위원장은 왜 3월 31일 MBC가 “A검사장”으로만 보도하였음에도 한동훈의 이름과 부산을 언급하셨는지 내내 의문을 떨쳐 버릴 수 없습니다. 권언유착의 가능성을 여전히 의심하는 이유입니다. 이러한 권언유착의 의혹을 시간을 둘러싼 기억의 오류로 덮을 수는 없습니다.

7. 앞으로 해야 할 말이 있으면 페북을 통하도록 하겠습니다. 언론의 취재에 응하지 않을 것입니다. 취재와 수사로 권언유착 의혹의 진실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끝.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요 뉴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이종환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발행 ·편집인 : 이종환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