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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스타영화
[SE★현장]'담보' 하지원 "성동일·김희원, 인간적 면모에 반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5년 만에 영화 ‘담보’로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하지원이 성동일, 김희원과의 작업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영화 ‘담보’가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물으며 추석 극장가에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담보’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강대규 감독과 배우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담보’는 인정 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전작 ‘하모니’로 따뜻한 통찰력을 보여주며 관객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안겼던 강대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아역 박소이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갖춘 배우들이 눈물과 웃음을 그려낸다.

하지원은 ‘담보’에서 보물로 잘 자란 어른 ‘승이’를 연기한다. 어릴 적부터 영특했던 그는 유능한 동시 통역사로 성장해 두석, 종배에게 자랑스러운 ‘보물’이 된다. 그는 “시나리오가 좋아서 결정했다. 너무나 예쁘고 따뜻했다. 어른 승이가 됐을 때 관객분들과 같이 느끼고 싶은 감정들이 있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영화 촬영장도 영화의 일부분이지 않느냐. 어려운 신들이 많았지만 현장에서 힐링 받았다. 촬영이 끝나면 성동일, 김희원과 술 한잔 하고, 맛있는 것도 먹었다. 촬영장을 가는 날이면 힐링하는 날처럼 재밌었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성동일, 김희원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영광이었다. 선배님과 너무나 꼭 해보고 싶었다. 성동일 선배님이 배려심도 많고 옆에 서는 순간 자연스럽게 딸이 됐다”라며 “두 분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고 반해서 진짜로 저의 아저씨라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성동일은 하지원의 연기에 대해 “성인이 되자마자 감정 연기로 이끌어 가야하는 하지원이 머리가 아플 정도로 고생을 많이 했다”며 “중간부터 이어가는 감정 연기가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원의 연기가)소름이 끼쳤다”며 “그 연기를 보고 이걸 중심축으로 (나는) 편하게만 가도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배우들에게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강대규 감독 또한 하지원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화 ‘형사 Duelist’와 ‘해운대’로 하지원과 인연을 맺었던 강 감독은 하지원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선 “이야기를 끌어가는 화자 역할로 어른 승이 역할을 하는데 하지원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며 “하지원 배우의 강점은 대화를 하지 않아도 감정을 눈빛으로 잘 전달하고 공감의 힘이 있다는 점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담보’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하지원은 “이 시국에 여러분의 가슴을 좀 더 뜨겁게 녹아내리게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담보’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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