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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金마저 흔들...두달만에 1,900弗 아래로

코로나 재확산·美대선 불확실성

强달러 이어져 금값 한주새 5%↑

국제금융시장에서 금값이 휘청이고 있다. 화폐(달러) 가치 하락으로 최고가 행진을 보이던 국제 금값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미국 대선 정국의 불확실성 등과 함께 나타난 달러 강세로 2개월 만에 1,9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3일(현지시간)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온스당 2.1%(39.20달러) 떨어진 1,868.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주일 동안 약 5% 하락했다. 국제 금값이 1,9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마감가 기준으로 지난 7월24일(1,897.5달러) 이후 처음이다.

금값을 끌어내린 배경은 ‘강(强)달러’다. 통상 금과 달러는 역의 관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92~93선을 오가던 달러인덱스는 전일 94.39까지 올라왔다. 이는 유로화·스위스프랑 등 주요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인데 최근 일주일 새 달러 몸값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다. 유럽에서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유로화 가치가 흔들렸기 때문이다.

대선을 앞둔 미국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것도 ‘달러 상승―금 하락’의 배경으로 꼽힌다. 앞서 미 행정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를 방어하기 위해 각종 지원책을 내놓으며 돈을 풀어왔다. 이에 주식을 비롯한 위험자산의 선호가 급속도로 커졌고 미 증시는 상승가도를 달렸다.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서며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것도 화폐 가치의 하락이 주된 이유라는 설명이 많다. 하지만 최근 대선을 앞둔 미국에서 정치 갈등이 불거지고 추가 지원에 대한 기대가 꺾이자 안전자산 달러 가치를 다시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강달러’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것은 이르다는 진단도 적지 않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선이 있는 올 4·4분기까지는 시장의 불안정이 커지며 그간의 약달러 추세는 주춤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연준의 기본방향이 근본적으로 바뀐 건 없고 내년 1·4분기 다시 약달러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금값 반등을 예상하는 견해도 많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백신 상용화 이슈와 경기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 인플레이션 헤지에 대한 선호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며 “금값은 내년 상반기 중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며 12월 전망 상단을 2,200달러로 본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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