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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스포츠스포츠
[SK네트웍스·서울경제 클래식]툭 대도 주르륵…빠른 그린 이겨야 우승 보인다

3.6m 스피드에 '한라산 착시'도

최대 변수는 예고없는 제주 바람

'420야드 파4' 7번홀 등 승부처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개막을 하루 앞둔 28일 공식 연습 라운드에 나선 선수들이 핀크스GC 16번홀에서 그린을 살피고 있다. /서귀포=권욱기자




제주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2)은 국내 최초로 세계 100대 골프코스에 선정된 곳이다. 아름다움 속에 편안함과 도전이 균형을 이루는 이곳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유럽 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등 국내외의 굵직한 대회를 치러내며 다양한 샷과 경기력을 시험하는 토너먼트 코스로 검증을 받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개막을 하루 앞둔 28일 이곳 핀크스GC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우승에 도전장을 낸 102명의 출전 선수들은 정갈하게 관리된 코스에 만족감을 드러내면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이날 공식 연습 라운드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 선수들은 캐디와 전략을 세우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선수들은 핀이 아닌 매일 바뀔 홀의 예상 위치를 향해 어프로치 샷과 퍼트를 연습했다. 그린 이곳저곳에서 사방으로 볼을 굴려보며 전체적인 경사와 잔디의 결을 파악했고 한라산의 영향에 따른 착시 현상이 있는지 점검했다.

오지현(오른쪽)이 김지현과 함께 연습라운드에 나서 10번홀 티잉구역에서 코스 풍경을 휴대폰에 담고 있다. /서귀포=권욱기자




선수들은 무엇보다 빠른 그린을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김효주(25·롯데)는 연습라운드를 마친 뒤 “핀크스는 이번이 처음인데 페어웨이에 떨어진 볼이 많이 구르지 않기 때문에 비거리가 긴 선수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면서도 “그린이 부드러워 볼을 잘 받아준다. 부드러우면서도 스피드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승부는 그린 플레이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결(24·삼일제약)과 올해 신인왕이 유력한 유해란(19·SK네트웍스) 역시 “스피드가 빠르고 몇몇 홀에는 ‘한라산 브레이크’라고 불리는 착시가 있어서 짧은 퍼트도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대 변수는 바람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최혜진(21·롯데)은 “바람이 불지 않을 때는 스코어가 잘 나올 수 있는 곳이지만 바람이 불면 다른 코스로 변한다는 것을 지난해 경험했다”며 “바람이 불 때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퍼트를 안정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 기간 내내 그린 스피드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수준인 3.5~3.6m로 유지할 계획이다.

승부처로는 7번홀(파4·420야드)과 18번홀(파4·388야드)이 꼽힌다. 길게 뻗은 7번홀은 좁은 티샷 낙하지점 좌우에 벙커가 있고 그린 주변 벙커도 위협적이다. 지난해 평균타수 4.28타(+0.28타)가 기록된 이 홀은 이 대회가 핀크스GC에서 열리기 시작한 지난 2017년 이래 3년 연속으로 난도 1위에 올랐다. 시즌 2승의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은 “오늘은 핀 위치가 홀 뒤쪽이라 세컨드 샷 지점에서 170m 정도가 남았다”고 했고 일부 선수들은 “파5홀 같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가장 아름다운 홀로 꼽히는 18번홀은 3·4라운드에서는 409야드로 더 길어진다. 그린 앞쪽에 해저드와 개울·벙커가 있어 맞바람이 불 경우 정면승부를 걸기가 부담스러워진다.

올해 한국 여자오픈 우승자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 유소연(30)은 “4개의 파3홀이 모두 긴 편인데다 페널티 구역으로 무장해 까다롭다”고 평가했다.
/서귀포=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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