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

산업기업
[Car&Fun] 혼다 어코드, '모범생 차'를 만나다···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조용한 실내에 가속력까지

기민한 반응에 파워풀함

크루즈컨트롤도 수준급…편의사양 탑재

뉴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사진제공=혼다




“더 반듯해진 모범생 차.”

혼다 어코드를 떠올리면 정직한 연비에 가격, 성능까지 ‘모범생’이란 이미지가 연상된다. 그런 혼다 어코드가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장착해서 업그레이드 돼 돌아왔다. 바로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다. 이 차량을 처음 봤을 때 디자인에 감탄했다. 이전 모델과는 달리 세련된 외관에 스포티함까지 담아 냈기 때문이다.

먼저 전면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임을 나타내는 ‘블루에이치(Blue H)’ 마크의 앰블럼이 고급스러움을 자아냈다. 크롬 장식의 그릴은 와이드한 오프닝에 싱글 프레임 페이스까지 ‘영(Young)’한 느낌을 줬다. 여기에 측면에는 사이즈가 커진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알로이 휠이 파워풀함을 선사했다. 후면부 역시 Blue H마크의 엠블럼과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장착됐다.

이날 시승 코스는 영종도 마시랑까지 왕복 약 160km 코스였다. 시동을 걸었지만, 정작 시동이 걸렸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조용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다소 올드해 보이는 느낌이었고 일부 실망스런 부분도 눈에 띄었다. 최근 대다수의 브랜드들이 10인치 이상의 고해상도 대형 모니터를 적용하고 있지만, 8인치 모니터가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다만 운전자의 눈높이에 맞춰 화면이 기울어져 있어 시인성이 좋았다. 이번 신형부터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무선으로 연동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핸드폰에 블루투스 기능만 켜놓으면 별다른 연결작업 없이 바로 티맵, 카카오맵 등을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셈이다.

살짝 가속페달을 밟자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꽤 기민하게 반응했다. 시내 주행에서는 편안하고, 조용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강했다. e-CVT 덕분에 주행을 하는 내내 부드러운 느낌을 유지했고, 변속충격은 운전자에게 거의 전달되지 않았다. 차선을 변경하면서 치고 나갈 때 필요한 가속능력 역시 물 흐르듯 부드러웠다.



뉴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후면./사진제공=혼다


도심을 벗어나 속도를 높였다. 시속 100km 이상 달려도 안정감을 잘 유지했다. 훌륭한 가속감, 경쾌함에 가벼움은 덤이었다. 신형에 탑재된 혼다의 핵심기술인 2모터 시스템은 동급 최고 수준 모터 출력 184마력과 최대토크 32.1kg·m의 넉넉한 힘을 뒷받침 했다. 부드럽게 출발해 중고속으로 치고 오르는 상황에서도 엔진과 전기모터간 이질감을 주지 않는게 매력적이었다.

서스펜션도 훌륭했다. 요철을 지날 때에도 충격을 최대한 억제해 줘 편안함을 선사했다. 혼다 관계자는 “액티브 컨트롤 댐퍼 시스템을 적용해 노면에 맞게 감쇠력을 조정해 주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주행모드에 따라 큰 움직임에는 강한 감쇠력을, 작은 움직임에는 약한 감쇠력으로 대응해 운전자에게 안정감을 선사하는 셈이다. 코너링에서도 고속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밀리는 느낌이 전혀 없어 균형 잡힌 주행을 가능케 했다.

크루즈 컨트롤 기능 역시 흠잡을 데 없었다. 스티어링 휠에 차로유지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혼다의 주행보조시스템 ‘혼다 센싱’을 작동하자 차가 막히는 구간에서도 피로감이 급감했다. 특히 앞차와의 간격이 좁아지거나 옆 차선에서 차량이 끼어들어도 부드럽게 반응하며 속도를 줄여줘 전혀 이질감이 없었다.

무엇보다 뉴 어코드가 패밀리카로 적합한 이유를 꼽자면 공간과 2열을 배려한 편의사양 덕분이었다. 신형은 전장 4,905㎜, 전폭 1,860㎜, 전고 1,450㎜, 축거 2,830㎜로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여기에 뒷좌석 승객 방치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벨트 착용을 유도하는 뒷좌석 시트 및 안전벨트 리마인더가 신규 탑재되는 등 안전성이 강화됐다. 가성비를 따지자면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더할나위 없는 듯 했다. 그러나 ‘사회적 시선’을 걷어내기 위한 노력은 필요할 것 같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이종환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발행 ·편집인 : 이종환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