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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활
온라인 판 키우는 GS리테일, 다크호스 될까

홈쇼핑과 통합작업 박차…7월 출범

2,600만 고객 데이터 분석 TF 운영

맞춤형 혜택·추천 알고리즘 제공

통합몰 마켓포·간편결제 GS페이 선봬

후발주자로 시장 성공안착이 관건





오는 7월 GS홈쇼핑과의 합병으로 e커머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GS리테일이 양사의 통합 서비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라인 경쟁 심화에 대비해 양사의 모든 자원을 끌어 모아 몸집 키우기에 나선 것이다. 특히 편의점을 찾는 10대부터 홈쇼핑을 보는 40대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하나로 묶어 시너지를 내기 위해 양사의 2,600만 명 규모의 고객 데이터를 통합하고 있다. 여기에 통합 온라인몰 '마켓포'도 시범 운영에 돌입했고,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 'GS페이' 개발도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빅데이터·통합몰·간편결제 등 e커머스 시장 공략을 위한 3박자를 모두 갖추며 본격적인 참전을 위한 준비를 마친 것이다. 다만 최근 e커머스 업계가 인수·합병(M&A), 가격 전쟁 등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후발주자로서 시장에 안착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순 합병 시너지만으로는 쟁쟁한 업체들과의 각축전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기 어려워 규모의 경제 이상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과 홈쇼핑은 지난 2월부터 IT, 데이터 분석, 멤버십, 정보 보호와 관련한 실무자 150여명으로 구성된 '통합 고객 태스크포스'를 발족하고 데이터 분석 및 고객 통합 시너지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양사 통합 TF는 오는 7월로 예정된 합병 시점을 전후로 총 2,600만 명 규모의 고객 데이터 통합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선 데이터 분석 체계를 구축해 고객의 생애주기별 구매 특성을 확인하고, 모든 연령대가 통합된 GS리테일 플랫폼에서 생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맞춤형 혜택과 추천 알고리즘 등을 제공한다. 또 소비자가 로그인을 한 번만 해도 통합 GS리테일의 여러 유통 채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싱글사인온 시스템'을 마련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랄라블라는 10~30대 고객이 각각 전체의 62%, 72% 차지하고 있다. 반면 GS홈쇼핑은 40대 이상 고객의 비중이 81%로 높아 상호 보완적이라고 양사는 설명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양사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인 '마켓포'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마켓포에는 GS리테일의 온라인몰인 GS프레시몰과 랄라블라,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 유기농 전문몰 달리살다 등이 입점했다. 이와 더불어 GS그룹 계열사 전용 간편 결제 서비스인 'GS페이'를 준비하고 있다. 7월부터 GS25, GS수퍼마켓, 랄라블라 등 GS리테일의 소매 사업장과 GS홈쇼핑에 우선 적용된다. 이후 GS칼텍스를 비롯한 GS그룹사로 사용처를 확대하고, 기타 업체와의 제휴도 검토할 방침이다.

다만 통합을 하더라도 GS리테일은 e커머스 업계 후발주자라는 점 때문에 시장 안착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은 합병 시너지로 내세운 매출액 5조 원 확대를 e커머스(모바일) 시장에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에 단순한 서비스 통합 이상으로 양사의 고객을 묶을 차별화된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최근 e커머스 업계가 인수·합병(M&A), 물류센터 투자, 이종 산업 간 제휴 등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구체적인 묘안이 절실한 상황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e커머스 업계 1위인 쿠팡도 지속적인 투자로 물류센터를 늘리며 물류와 배송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10년 전 가격 전쟁까지 다시 이어지고 있어 단순한 통합 이상의 추가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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