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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정책
野 ‘김부겸 총리·윤호중 원내대표’ “선거 져도 반성 없어”

김예령 대변인 논평 통해 비판

'서울시장 후보 내자'한 김부겸 국무총리 지명

피아노 치며 '文=세종' 말한 박경미 靑 대변인

“민심 무시한 오만, 인사청문회 철저히 검증”


국민의힘이 17일 전날 단행한 청와대의 개각에 대해 “또 국민을 기만했다”고 평가절하했다. 또 민주당이 4·7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뒤 ‘친문’으로 불리는 윤호중 원내대표를 선출한 것을 두고도 “반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민심이 두렵지 않느냐”며 인사청문회에서 새로 지명된 김부겸 총리와 장관 후보자들을 ‘송곳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책 기조 전환 노력 없이 인물 교체로 쇄신 흉내내기하는 문재인 정권, 또 다른 국민 기만의 시작을 알렸다”고 말했다.

그는 “윤호중 원내대표는 법사위원장 당시 야당의 반대와 우려에도 임대차 3법, 부동산세 3법, 공정거래 3법, 공수처법 등을 강행 처리한 장본인”이라며 “부동산 3법 일방 처리 뒤에는 ‘대한민국 국민이 평생 집의 노예에서 벗어난 역사적인 날’이라고 했던 오만으로 점철된 폭주자”라고 지적했다.

박경미 청와대 신임 대변인이 2019년 올린 영상의 한 장면. /유튜브 캡처






또 김 대변인은 “총리를 비롯한 5개 부처 장관, 개편된 청와대 비서진 역시 면면을 살펴보면 진정한 쇄신 의지가 있나 싶을 정도다”라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는 안중에도 없이 ‘당의 명운이 걸린 큰 선거’라며 후보를 내야 한다고 했던 문재인 정부 초대 행안부 장관 출신 김부겸 전 의원이 국무총리 후보자에 올랐고 월광 소나타를 연주하며 ‘월광이 문 대통령의 성정을 닮았다’는 낯뜨거운 문비어천가를 외친 박경미 전 의원은 청와대 대변인으로 발탁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폭망의 책임을 져야 할 홍남기 부총리, 숱한 인사실패의 김외숙 인사수석이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너무나 초라한 어제의 개각은 4·7재보궐 참패에 대한 사회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민심을 깡그리 무시한 오만”이라며 “국민의힘은 국민 눈높이에서 국무총리를 비롯한 지명된 인사들이 5개 부처 적임자인지 인사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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