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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월간 집' 정소민X김지석, 8년만에 다시 시작된 핑크빛 기류
16일 오후 '월간 집'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김지석, 정소민 (왼쪽부터)/ 사진=JTBC 제공




단막극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정소민과 김지석이 8년만에 다시 만났다.

16일 오후 JTBC 새 수목드라마 '월간 집’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창민 감독과 배우 정소민, 김지석, 정건주, 김원해, 채정안, 안창환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월간 집’은 집에서 사는(live) 여자와 집을 사는(buy) 남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정소민은 10년째 월세살이로 자취 중인 10년 차 잡지사 에디터 나영원 역을 연기한다. 짠내나는 생활 밀착형 캐릭터인 나영원은 유자성을 만나며 부동산을 알아가는 부동산 문외한이다. 정소민은 “나영원의 매력은 굉장히 성실하고 꿋꿋하고 씩씩하다는 점이다. 유자성이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면 폭발할 때가 있는데 그 모습이 굉장히 톰과 제리 같다”고 설명했다.

김지석은 잡지사 ‘월간 집’의 대표이자 수백억대 부동산 재벌인 유자성으로 등장한다. 집을 자산 증식의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자성은 꿈을 위해 치열하고 외롭게 달려온 인물이다. 김지석은 “유자성은 자기 생각과는 완전히 다른 나영원을 만나며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과 감정에 부딪힌다. 그 과정에서 변해가는 유자성의 모습이 기대된다”며 두 배우가 연기하는 캐릭터가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집중하는 것이 재미 요소라고 말했다.



정소민과 김지석은 모두 부동산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매력을 느껴 ‘월간 집’ 캐스팅을 결정했다. 정소민은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주제가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의 고충을 캐릭터가 각자 대변하는 것 같아서 끌렸다”고 말했다. 김지석 역시 “부동산이라는 소재가 참신하게 다가왔다. 전체적인 그림을 그렸을 때 기대가 생겼다”며 고 덧붙였다.

MBTI가 같을 만큼 비슷한 성격을 가졌다는 정소민과 김지석은 서로의 케미에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정소민은 “비슷한 면이 많지만 저보다 훨씬 낫다는 걸 8년 전 같이 단막극을 할 때도 느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면이 많아서 현장에서 너무 편했을 정도로 중심을 잡아주는 편”이라며 “8년 전과는 장르가 많이 달라서 그때 못 느꼈던 매력을 많이 느꼈다. 만나서 호흡을 맞췄을 때는 ‘앞으로 얼마나 더 재미있으려고 처음부터 이렇게 잘 맞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김지석의 자상한 면모를 언급했다.

김지석은 “정소민은 워낙 유연하고 열려있는 배우라 딱딱한 리액션을 잘 소화해줘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내가 리액션을 미리 준비하는 편이라면 정소민은 살아있는 리액션을 한다”며 “갈대처럼 흔들리는 나보다 낫다. 강단이 있어 배우고 싶다”고 파트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은 오는 16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최수진 ssu01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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