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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정책
尹 '1일 1구설' 崔 "공부하겠다"...실수 연발에 野서도 비판 목소리

尹 '후쿠시마 안전' 인터뷰 논란

崔도 구체적 정책 비전 제시 안해

원희룡 "전혀 대통령 준비 안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와 최재형 예비 후보가 각종 실언과 준비가 안 된 모습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대통령 선거가 7개월여 남았는데 구체적 정책 비전이 없을뿐더러 젠더(성)와 먹거리, 에너지 정책과 관련한 위태로운 발언으로 지지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후보는 전날 한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에서도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은 아니다”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안 됐다”고 발언해 구설에 올랐다. 후쿠시마 사고는 지난 2011년 지진으로 인한 해일이 원전을 덮치면서 발전소 내에서 수소 폭발까지 일어난 사고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는 윤 후보가 사실관계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윤 후보는 최근 주 120시간 노동, 페미니즘, 부정식품 등 잇따른 실언으로 ‘1일 1구설’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윤 후보와 함께 유력한 대권 후보로 손꼽히는 최 후보도 전날 치른 대선 출정식의 후유증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국방·산업 등에 대한 질의에 답하지 못하고 “공부하겠다”고 하자 당 안팎으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전체회의에서는 두 후보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원희룡 후보는 “전혀 준비가 안 돼 민심의 의구심과 비호감·분노를 사고 있다”고 꼬집었고 윤희숙 의원은 “최재형의 출마 선언, 윤석열의 행보를 보면 정책 비전이 다른 사람과 공유할 정도로 준비돼 있다는 생각을 못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와 최 후보는 이날 회의에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한편 또 다른 대선 주자인 유승민 후보는 이날 저출생 공약을 내놓았다. 민간 기업도 공무원과 같이 육아휴직을 3년까지 늘리고 휴직수당·병원비를 정부가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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