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이메일보내기

증권종목·투자전략
유럽·북미에서도 대박난 위메이드 ‘미르4’···"블록체인 뚝심 투자 통했다"

러시아·브라질 등서 '흥행몰이'

출시 4일만에 서버 3배이상 확장

보통주 1주당 1주 무상증자 공시







위메이드의 신작 게임 ‘미르4’가 출시 4일 만에 서버를 3배 이상 확장할 정도로 글로벌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미르 지식재산권(IP)의 인지도가 높은 아시아권 뿐만 아니라 유럽·북미권에서도 깜짝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국내 버전에서는 적용되지 않았던 블록체인 기술을 전면 도입한 것이 통했다는 평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글로벌 출시한 위메이드 ‘미르4’가 서버 개수를 11개에서 34개까지 증설하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버 당 이용자가 3,000명~5,000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동시접속자가 최소 1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게임이 출시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이날 위메이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7%)까지 상승한 8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울러 위메이드는 이날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미르4는 동양 무협 세계관에 기반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과거 중국에서 5억 명 이상의 회원을 모았던 ‘미르의전설2’의 후속작이다. 동양권에서 인기가 높은 무협 소재를 차용하고, 미르 IP가 중화권에서 인지도가 높은 만큼 아시아권에서의 흥행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실제 위메이드는 아시아 서버를 기존 8개에서 이날 18개까지 늘렸다.

놀라운 점은 미르 IP가 잘 알려지지 않은 북미·유럽에서의 약진이다. 출시 당일 3개에 불과했던 유럽·북미 서버는 이날 16개까지 불어났다. 특히 러시아·브라질 등 개발도상국에서 신규 유저가 많이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권에서 예상 외의 돌풍을 일으키는 배경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미르4에는 블록체인 기술인 유틸리티 코인 ‘드레이코'와 대체불가능토큰(NFT)이 새로 도입됐다. 드레이코는 게임 내 주요 재화인 ‘흑철’을 토큰화 한 것으로 흑철을 10만 개 모으면 드레이코로 바꿀 수 있다. 이 드레이코는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로 거래할 수 있다. 또 유저들은 캐릭터를 NFT화해 위믹스 월렛 내 NFT 마켓에서 거래할 수도 있다. 게임 내에서 코인을 채굴하고, 캐릭터를 NFT화 해 상품으로 거래할 수 있는 ‘토큰 경제’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다. 서구권에서는 이미 ‘NBA 탑샷’, ‘크립토키티’ 등 블록체인 게임이 대중화되어 있어 이 같은 게임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 업계 한 관계자는 “블록체인 게임이 그간 캐쥬얼 게임 위주였던 반면 미르4는 이미 상업적 성공을 거둔 대작이라 성장성이 크다"며 “서구권에서는 오히려 새로운 게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2018년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설립한 후 위믹스 토큰을 ‘빗썸’과 ‘비키’에 상장하는 등 암호화폐 생태계 조성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지난해부터는 '버드토네이도 for 위믹스' 등 블록체인 게임 신작을 연이어 3개 출시하며 가능성을 타진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미르4에서 완결성 높은 토큰 경제를 구현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3년간 블록체인 기술에 꾸준히 투자해온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블록체인 게임과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이종환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발행 ·편집인 : 이종환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