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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년께 ‘물의 도시’ 베네치아 15% 잠길 수도”

이탈리아 지역 대학 공동 연구 결과

“기후변화에 해수면 120㎝ 상승 가능”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광장이 지난 해 12월 8일(현지시간) 조수 유입으로 물에 잠겨 있다. 베네치아는 매년 9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 조수가 상승하는 '아쿠아 알타'(Aqua alta) 현상으로 상습적인 침수 피해를 보고 있다./AP연합뉴스




기후 변화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2100년엔 ‘물의 도시’ 베네치아의 15% 정도가 물에 잠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살렌토대와 베네치아 카포스카리대 공동 연구 결과 기후변화 진행 속도에 따라 2100년께 베네치아의 평균 해수면이 지금보다 최소 17㎝에서 최대 120㎝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최대 예상치인 120㎝까지 해수면이 상승한다면 베네치아 도시 면적의 7분의 1이 영구 침수된다. 연구 결과는 어디까지나 현재로서는 예상치지만 향후 도시 계획을 짤 때 이 같은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게 공동 연구진의 의견이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1일(현지시간) 유럽 지구과학 저널인 ‘자연재해와 지구 시스템 과학’(NHESS)에 실렸다.

이미 베네치아의 침수 피해는 고질적이다. 매년 9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 태양과 달의 중·인력 등과 같은 자연 현상에 따라 해수면이 잠시 상승하면서 물 난리가 난다. 이를 지칭하는 ‘아쿠아 알타’(Acqua alta)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다. 게다가 최근 들어서 지구 온난화가 빨라지면서 아쿠아 알타 피해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2019년 11월에는 해수면 수위가 최대 187㎝까지 치솟아 도시의 80%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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