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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충전에 837㎞ 간다···테슬라 넘어선 루시드

美 EPA 공식 인증…롤린슨 CEO "최고수준 기술력 덕분"

/유튜브 캡처




“한 번 충전으로 테슬라보다 182㎞ 더 멀리 간다”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가 만든 최고급 승용차가 테슬라를 제치고 한 번 충전에 가장 멀리 갈 수 있는 전기차로 공식 인증받았다.

NYT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루시드 전기차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19인치 휠 기준) 모델에 520마일(837㎞) 주행거리 등급을 부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EPA가 현재까지 인증한 전기차 가운데 최장 주행거리 기록이다.

기존 1위를 차지하고 있던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S 롱레인지는 405마일(약 652㎞) 인증을 받았다. 루시드의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는 이보다 115마일(약 185㎞)를 더 달린다.



/사진=루시드모터스 홈페이지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는 최저 가격 16만9,000달러(약 2억원)에 달하는 최고급 세단이며, 루시드는 이보다 가격대가 낮은 7만7,000달러(약 9,000만원) 수준의 모델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EPA는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 외에도 ‘에어 그랜드 투어링’(19인치 휠 기준) 세단에 516마일(830㎞) 주행 거리를 인증했고 ‘에어 드림 에디션 퍼포먼스’ 모델에는 450마일(724㎞) 이상의 등급을 부여했다.

테슬라 수석 엔지니어 출신인 피터 롤린슨 최고경영자(CEO)는 "EPA가 520마일 주행 거리를 공식 승인했다”며 “단순히 대형 배터리를 설치한 것이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서 "우리 전기차는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에 더 작고 효율적인 모터와 부품을 사용했기 때문에 테슬라보다 더 멀리 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루시드는 올해 말 첫 상용 전기차를 고객에 인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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