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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립 파라다이스 회장 부부, '세계200대 컬렉터' 4년 연속 선정

세계적 미술매체 아트뉴스, '세계 200대 컬렉터' 발표

2018년 이후 4년 연속 세계적 컬렉터로 선정

파라다이스시티 등 미술 전시 및 후원 활동 소개돼

전필립(오른쪽)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과 최윤정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이사장 부부가 글로벌 미술전문 매체 '아트뉴스'가 선정한 '세계 200대 컬렉터'로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서울경제DB




전필립 파라다이스(034230) 그룹 회장과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 부부가 권위있는 글로벌 미술전문 계간지 ‘아트뉴스(artnews)’가 최근 발표한 ‘세계 200대 컬렉터’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2018년부터 4년 연속의 쾌거다. 지난 2016년에 나란히 세계 200대 컬렉터로 선정됐던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홍라희 전 리움 관장 부부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등은 올해도 목록에 들지 않았다.

‘아트뉴스’는 현대미술 컬렉터로서 전 회장·최 이사장 부부를 소개하며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내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를 통해 공개된 미국 작가 제프 쿤스의 대형 조각 ‘게이징 볼-파르네스 헤라클레스(Gazing Ball-Farnese Hercules)’와 영국 출신 데미안 허스트의 금빛 설치작품 ‘아우러스 사이아나이드(Aurous Cyanide)’ 등을 언급했다. 쿤스는 생존작가 경매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운 인물이고, 파라다이스시티에 전시 중인 허스트의 작품은 작가의 평면작업 중 세계에서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 이 외에도 일본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대표작인 ‘호박’, 인도 태생의 영국 작가 아니쉬 카푸어의 ‘C커브’ 등이 비중있게 소개됐다.

전 회장 부부의 특징이라면 소장 작품을 리조트 내 공공장소에 전시해 누구나 감상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아트뉴스에 따르면 전 회장은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를 한국을 포함한 세계 문화가 어우러진 아시아 근현대미술의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며 “국내외 유명 작가들, 국경을 초월한 다양한 현대미술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 회장이 부부가 컬렉터로서 세계 미술계에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2017년 4월 인천 영종도에 개장한 복합형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유수의 미술관에서나 볼 수 있는 미술품으로 채우면서부터다. 3,000여 점 이상의 작품이 공개됐는데 이 중 상당수는 한국작가여서 한국의 현대미술을 방문객들에게 알리는 교두보 역할도 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영종도의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 외에 서울 장충동 ‘파라다이스집’ 등의 전시공간을 운영하고,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미디어아트 지원사업 ‘파라다이스 아트랩’ 등을 이끌며 예술계를 후원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2018년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을 받았고 한국메세나협회 부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세계 200대 컬렉터에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 구찌 등 명품 브랜드를 이끄는 프랑수아 피노 케링그룹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 그룹 회장 등이 속해 있다.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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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레저부 조상인 기자 ccsi@sedaily.com
친절한 금자씨는 예쁜 게 좋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현대미술은 날 세운 풍자와 노골적인 패러디가 난무합니다. 위작 논란도 있습니다. 블랙리스트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착한미술을 찾기 위해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미술관, 박물관으로 쏘다니며 팔자 좋은 기자. 미술, 문화재 전담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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