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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정책
대형 IPO 감소 영향...9월 주식 발행 실적 전월比 55% ↓

주식·회사채 발행 19.6조...1.4% ↑

IPO 발행실적 전월 대비 64.6% 감소

회사채는 일반기업 중심으로 18.2% ↓





대형 기업공개(IPO)가 줄면서 지난 달 국내 기업들의 주식 발행액이 지난 8월에 비해 55%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회사채 발행은 일반 기업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9월 주식·회사채 발행 실적이 19조 6,24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2,644억 원(1.4%) 늘어난 수치다.

주식 발행액은 총 2조 349억 원으로 지난 8월보다 2조 4,392억 원(54.5%) 줄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선 150.3% 증가했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55% 가까이 감소했다.



IPO를 통한 주식 발행이 전월 대비 2조 6,391억 원(64.6%) 감소한 1조 4,486억 원을 나타낸 영향이 컸다. 자금 조달액이 1조 원을 넘긴 대형 IPO가 현대중공업(1조 800억 원)뿐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유상증자 금액은 전월 대비 1,999억 원(51.7%) 늘어난 5,863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이 전월 대비 증가세로 전환한 것도 9월 직접금융 시장의 특징이다. 지난 9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총 17조 5,894억 원으로 전월보다 2조 7,036억 원(18.2%) 늘었다.

금감원은 “금융채·자산유동화증권(ABS) 감소에도 전월 반기보고서 제출 및 기준 금리 인상 등으로 급감했던 일반 회사채 발행이 재개되면서 발행 규모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달 금융채 발행액은 11조 6,420억 원으로 지난 8월보다 7,320억 원(5.9%) 감소했다. ABS의 경우 같은 기간 발행이 8,944억 원(47.3%) 줄어든 9,974억 원을 나타냈다.

반면 일반 회사채의 경우 전월보다 발행이 4조 3,300억 원(698.4%)이나 늘어 4조 9,500억 원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되고 있으며 9월 들어 차환 목적의 발행이 재개되고 시설자금 비중이 증가했다”고 해석했다.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액은 전월보다 15조 336억 원(9.9%) 줄어든 137조 2,407억 원으로 나타났다. CP 발행액은 36조 1,097억 원으로 지난 8월보다 2조 495억 원(5.4%) 감소했으며 단기사채 발행액은 같은 기간 12조 9,841억 원(11.4%) 감소해 101조 1,309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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