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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정책
尹 “고발사주 수사 어찌 보나?” 元 “왜 나한테 묻나” 洪 “안 물었는데 참 딱해”

尹 이날 강원지역 TV토론회에 나서

“與 ‘고발사주’ 수사 압박, 직권남용”

元 “부당한 압박 이겨내라" 면서도

"직권남용은 尹도 확장적용 했다"

洪 “여긴 대선 토론장" 尹과 설전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오후 강원 춘천시 동면 G1 강원민방에서 열린 강원지역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 원희룡, 유승민, 홍준표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예비후보가 27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이른바 ‘고발 사주’ 수사를 압박하는 데 대해 “경선 개입”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원희룡 후보도 이에 대해 “울산시장 선거개입의 재판”이라고 동조했다. 다만 다른 후보들은 윤 후보가 개별 수사 사안에 대해서 묻는데 대해서는 논점일탈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후보자 강원지역 토론회에 나서 송 대표가 공수처를 향해 “국민의힘에서 후보를 결정하는데 판단할 수 있도록 수사가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 “대선이 본격적으로 되기 전에 빨리 결론을 내라”는 등의 발언을 한 것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원 후보에게 이른바 고발 사주 논란의 중심에 있는 손준성 검사의 체포영장이 기각되자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원 후보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물어보는지, 왜 저한테 물어보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사태를 보면서 송영길 민주당 당 대표는 소위 81학번 연세대 학생운동 학생회장을 했던 민주화 운동 세력의 대표적인 인물”이라며 “민주화 세력들이 민주화를 자처하는 세력들이 검찰 개혁이라고 쓰고 검찰장악이라고 읽는 그 위선과 권력의 탐욕, 이 현장을 보는 것 같아서 민주주의 위기의식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어 “손준성 검사로 하여금 영장실질심문에 응하게 만든 거 자체가 (중략) 거의 직권남용에 준하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원 후보는 “잘 모르겠다”라며 “근데 우리 윤석열 검찰총장께서도 경제적공동체니 직권남용의 확장적용이니 그렇게 해서 우리나라 법치주의 죄형법치주의에 있어서 매우 근본적인 논쟁이 되는 그 중심에 계시기 때문에 저한테 묻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대신 고발 사주 수사에 대해서는 “부당한 압박에 대해서는 맞서서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고도 말했다. 경선 개입 문제에 대해서는 “울산 시장선거개입의 국민의힘 선거개입의 재판이라고 생각한다”고도 밝혀다.

윤 후보는 이 사안을 홍 후보에게도 물었다. 그러자 홍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저는 참 딱하다고 생각이 드는 게, 여기는 대선 토론장”이라고 꼬집었다.

윤 후보는 이에 “아니 대선토론장이니깐, 지금 남의 당의 대표가 우리 당 경선에 경선 일정을 가지고 국민의힘 후보 결정전에 빨리 강제수사하라고 하는 것이 우리가 대선토론에서 못 다룰 주제냐”라고 되물었다. 홍 후보는 “줄곧 정책토론 하자고 할 때는 언젠데, 저희들이 묻지도 안 했는데 그걸 쟁점화 해 가지고 토론장에 나오는 것을 (중략) 내 입장을 밝히겠다 본인이 수사할 때는 정당한 수사고 본인이 수사 당할 때는 정치공작이라고 하는 것은 좀...”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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