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결렬 후 '벼이삭' 집어든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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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확을 앞둔 대형 농장을 현지 시찰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동선이 공개 된 건 지난 달 10일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 현지 지도 이후 28일 만이다. 통신은 김 위원장의 농장 방문 일자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북한의 보도 관례를 볼 때 하루 전일 8일 현장을 찾았던 것으로 추측 된다. 스톡홀름에서 진행 된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된 소식이 이미 알려진 시점으로, 자력갱생을 위해 내부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외부에 노출함으로써 협상 재개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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