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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모든 R&D 전략, 특허정보분석 바탕돼야 성공”
경제·금융일반 2021.01.24 18:37:10그동안 정부와 기업의 연구개발(R&D) 목표는 특허를 많이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사업화가 되든 안 되든 특허출원이 많으면 선으로 여겼다. 이렇게 한참을 달려오다 보니 우리나라 특허출원량은 중국과 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4위다. 인구 대비로는 1위다. 국가 전체 R&D 예산은 민관을 합쳐 100조 원을 넘었다. 세계 5위 수준이다. 겉모습은 화려하다. 반면 다른 나라가 어떤 R&D에 사활을 걸고 있는지, 어떤 특허를 집중해서 출원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전략적인 분석은 미약하다. 특허는 R&D의 단순한 결과물이라는 인식도 -
눈만 뜨면 "디지털 혁신" 외치는 은행장들
은행 2021.01.24 17:54:36주요 시중은행장들이 눈만 뜨면 ‘디지털’을 역설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2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2021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소수 임원과 시상자 일부만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방송 등으로 전 직원에게 생중계됐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122년 유구한 역사를 가진 위기극복 DNA에 ‘혁신 D.N.A’를 더해 미래 디지털 금융 시대를 주도해나가자”고 주문했다. 혁신 D.N.A는 우리은행의 올해 3대 경영 추진 방향인 △디지털 혁신(Digital) △지속 가능 성장(Net -
[기고] 선진형 전기요금제 정착하려면
경제동향 2021.01.24 17:53:43전기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관리 가능한 자연력으로 민법상 물건에 해당한다. 전기를 판매하는 행위는 따라서 상법상 기본적 상행위로 인정된다. 상행위의 객체인 전기는 세법상 재화로 분류된다. 재화는 경제적 교환가치를 가지기 때문에 가격에 원가가 반영돼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전기는 재화로서의 성격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다. 특히 전기사업법 등 법령에 따라 적정 원가를 산정하더라도 요금 결정 시 ‘물가 안정’이라는 지도 원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전기 생산원가의 상당 부분은 연료비다. 한국은 전기 생산에 필요한 석탄, 천연가스( -
“시스템 불통되면 수수료 3배 배상”…네이버쇼핑 판매자 보상책 마련
경제동향 2021.01.24 17:50:59네이버쇼핑이 중·소사업자들의 빠른 유입으로 폭풍 성장하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빠른 속도로 확장한 데는 멤버십이나 가격 비교 등 소비자 친화적인 정책 외에도 판매자를 위한 다양한 보상 정책과 저렴한 수수료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다양한 판매자가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하면서 선순환 구조가 됐다는 설명이다. 24일 국내 유통 및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판매자 이용 약관 개정을 통해 플랫폼(네이버)의 과실로 인한 결제 장애 발생 시 판매자들을 위한 보상 체계를 마련했다. 판매자들에게 서비 -
'신용대출 분할 상환' 차주 자금여력 본다
금융가 2021.01.24 17:50:58금융 당국이 차주의 소득, 부채 현황, 만기 등을 고려해 고액 신용대출에 원금 분할상환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의 신용대출이 만기 일시 상환 방식을 적용하는 만큼 일률적으로 대출 금액만을 기준 삼아 ‘급전 수요’까지 막지 않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금융 당국의 이같은 입장에도 차주의 원금 부담이 늘어나고 대출 한도가 줄어들 수밖에 없어 대출 수요자의 고민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권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3월 가계 부채 선진화 관리 방안과 고액 신용대출의 원 -
김용래의 '소탈 리더십'…직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현장 누비며 목소리 청취
경제·금융일반 2021.01.24 17:50:02“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라.” 거창하지는 않지만 김용래 특허청장이 오래전부터 품어온 삶의 철학이다. 그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지침’이 있느냐는 질문에 “‘성실하게 살아라’라는 아버지의 가르침”이라고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다. 그는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면 단기적으로는 손해를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무조건 이익”이라며 웃었다. 이 이야기를 이제는 자식들에게 늘 해 준다고 한다. 김 청장은 이웃집 아저씨 같은 소탈함이 강점이다. 애연가인 김 청장은 가끔 사무실 밖 흡연 장소로 나와 담배를 피우며 직원들과 격의 없는 -
BNK금융, 임원 선정작업 시동
은행 2021.01.24 17:49:35BNK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 대표를 선정하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일정이 이달 중 개시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 주요 계열사의 임추위는 이달 중 첫 회의를 열고 차기 대표를 선임하는 절차를 시작한다. 임추위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비롯해 BNK캐피탈·BNK저축은행 등 주력 계열사별로 열린다. 임추위는 자격 조건이 되는 후보를 대상으로 계열사별 경영 현안에 대한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쇼트리스트(후보자명단)를 작성하고 이사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평판 조회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한 후 오는 3 -
광물公 또 '파산 악몽'…"해외자산 매각, 정답 아니다"
경제동향 2021.01.24 17:47:25부채만 6조 원에 달하는 한국광물자원공사 앞에 또다시 파산 위기가 드리우고 있다. 오는 4월이면 5억 달러 규모의 공사 채권의 만기가 도래하기 때문이다. 공사가 자체 상환 능력을 상실한 터라 정부 신용을 빌어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지만 재무구조가 매년 악화하고 있어 투자자 모집에 실패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24일 관계부처와 업계에 따르면 광물자원공사가 지난 2016년 발행했던 외화채권 만기가 4월에 돌아온다. 광물자원공사가 상환해야 하는 금액은 5억 달러(6,050억 원) 규모 채권에 이자를 더해 총 6,395 -
'집합금지 업종' 소상공인에 임차료 1,000만원 저리대출
경제·금융일반 2021.01.24 17:46:27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에 따른 집합 금지 업종의 소상공인에게 25일부터 임차료 명목으로 1,000만 원을 대출해준다. 대출 금리는 연 1.9% 고정 금리이며 대출 기간은 2년 거치 후 3년 분할상환으로 총 5년이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12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발표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에 따른 조치로 소상공인 정책 자금 1조 원을 활용해 이 같은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중대본과 지자체의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조치로 집합 금지된 업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중 타인의 -
[분양캘린더]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 28일 청약
경제·금융일반 2021.01.24 17:44:311월 마지막주에는 총 2,700여 가구가 청약을 모집한다. 새해 들어 가장 적은 물량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분양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대단지로 조성되는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이다. 2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전국 4곳, 총 2,785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일정별로 보면 25일에는 경기 시흥의 '시흥MTV 거북섬 더웰(오피스텔)'을 시작으로 26일에는 충남 서산의 '동서산 영무예다음'과 전북 순창의 '순창 남양 휴튼'이 청약 절차를 시 -
서울 거주자 '토지 원정 투자' 11년 만에 최다
경제동향 2021.01.24 17:41:07지난해 12월 서울 거주자들이 아파트 외에도 토지도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거주자의 원정 아파트 매수는 8,627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06년 11월 이후 15년여 만에 최대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아파트 매수 건수가 5,62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1,588건) △부산(1,404건) △대구(1,052건) △강원(420건) △충북(214건) 등의 순이었다. 토지 또한 ‘원정 투자’가 왕성했다. 같은 기간 서울 거주자가 다른 지역에서 매수한 토지는 1만 -
국민 10명 중 5명 "온라인 쇼핑 규제 반대"
경제동향 2021.01.24 17:39:46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이 온라인 쇼핑과 복합쇼핑몰 규제에 대해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정부는 골목 상권 보호를 명분으로 새벽 배송 등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제한하고, 복합쇼핑몰에 의무 휴업을 도입하는 등의 규제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앞서 대형마트에 도입한 의무 휴업 규제가 골목 상권 보호에 큰 효과를 내지 않고 있어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안만 반복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의에 따르면 만 18세 이상 남녀 1,036명 대상으로 유통 규제 관련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
신축 아파트 입주 전 하자 보수 의무화
경제동향 2021.01.24 17:38:4724일부터 신축 아파트의 입주 전 하자 보수 조치가 의무화된다. 이를 이행하지 않는 사업주체에는 과태료 500만원이 부과된다.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입주예정자 사전방문 및 품질점검단이 제도화돼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축 공동주택은 입주자의 사전방문과 전문가 품질점검을 거쳐 입주 전까지 보수공사 등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건설사 등 공동주택 사업주체는 입주 지정기간 개시 45일 전까지 입주 예정자 사전방문을 2일 이상 시행해야 한다. 사업주체는 표준 사전방문 체크리스트를 참조해 입주 예정자에게 사전방문 -
[사진]롯데백화점 웨지우드 팝업 오픈
경제동향 2021.01.24 17:20:3524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8층 웨지우드 팝업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4일까지 웨지우드 팝업스토어를 열고 '리버튼'과 '플로랄 에덴' 등 국내 미공개 컬렉션을 선보인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
“민관 모든 R&D 전략, 특허정보분석 바탕돼야 성공”
경제·금융일반 2021.01.24 16:56:21그동안 정부와 기업의 연구개발(R&D) 목표는 특허를 많이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사업화가 되든 안 되든 특허출원이 많으면 선으로 여겼다. 이렇게 한참을 달려오다 보니 우리나라 특허출원량은 중국과 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4위다. 인구 대비로는 1위다. 국가 전체 R&D 예산은 민관을 합쳐 100조 원을 넘었다. 세계 5위 수준이다. 겉모습은 화려하다. 반면 다른 나라가 어떤 R&D에 사활을 걸고 있는지, 어떤 특허를 집중해서 출원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전략적인 분석은 미약하다. 특허는 R&D의 단순한 결과물이라는 인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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