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호의 여쏙야쏙
노무현 탄핵 용서받은 '秋'…박근혜 구속한 尹은?[여쏙야쏙]
국회·정당·정책2021.03.0719:15:05
예상대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법복을 벗고 정치인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정치권은 요동치고 있습니다. 뚜렷한 대권주자가 없었던 국민의힘은 대놓고 ‘러브콜’을 보내고 있고, 제3지대를 기반으로 외연확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 전 총장 부친이 충남 공주와 논산에 살았고 공주농고를 나온 인연으로 ‘충청대망론’까지 다시 등장하는 걸 보면 윤 전 총장은 차기 대선의 변수가 아닌 상수가 분명해 보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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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협상' 들어간 安·吳…전초전부터 '침대 축구' 공방
국회·정당·정책 1분전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본격적으로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 협상에 들어간다. 국민의힘 실무협상단(정양석 사무총장, 성일종 의원, 권택기 전 의원)과 국민의당 실무협상단(이태규 사무총장, 정연정 배재대 교수, 이영훈 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은 9일 오후 4시 여의도 정치카페 ‘하우스’에서 상견례를 하고 단일화 쟁점을 논의한다. 앞서 오 후보와 안 후보는 ‘맥주 회동’을 통해 후보자 등록일(18∼19일) 전 단일화의 큰 틀에 의견을 모은 바 있다. 그러나 두 후보의 지지율이 팽팽하게 근접하면서 신경전은 더욱 거세지는 -
대선출마 선언 박용진 "윤석열 정치 행보는 깡패 이상으로 잘못"
국회·정당·정책 15분전대선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 행보는 ‘깡패 이상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 의원은 이날 광주를 찾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의 사퇴 시점이나 사퇴하며 말한 걸 보면 오래전부터 준비한 행보로 보인다”며 “수사지휘권을 가진 검찰총장이 정치할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 사건을 대하고 수사를 지휘했다면 그건 ‘깡패’ 이상의 잘못으로 문제”라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의 ‘수사권 가지고 보복하면 깡패지 검사냐’는 말을 비 -
오세훈 , 與 땅 투기 의혹 제기에 "10년 전 재탕 흑색선전, 박영선 사퇴하라"
정치일반 28분전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가족이 2009년 내곡동에 땅 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오 시장은 “10년 전에 한명숙 후보가 문제 제기했고, 투기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는 사과 정정보도까지 한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도 이 같은 의혹 제기를 “추악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천준호 “오세훈·가족 내곡동 땅 36억 원 보상받아” 천준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후보는 과거 본인 가족과 처가가 소유한 내곡동 땅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는 데 관여했다는 -
"윤석열, 헌법정신에 대한 배신행위" 맹폭한 김종민 "검찰의 반칙 꼭 바로잡아야"
정치일반 2021.03.09 13:37:45"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면서 검찰총장직을 사퇴한 윤석열 전 총장의 행보와 관련,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모든 권력은 검찰로부터 나온다는 엘리트 특권 의식,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윤 전 총장을 정조준했다. 김 최고위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검찰의 증언 조작 혐의를 수사도 안 하고 덮어버린 것은 민주공화국 헌법정신에 대한 배신행위"라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은 &quo -
안철수 "피해호소인 3인방 쫓아내야"…박영선 "가부장적 여성비하 발언"
국회·정당·정책 2021.03.09 13:20:49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 “피해 여성께 대신 사과드린다”고 한 것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양심이 있다면 피해호소인 3인방을 선거 캠프에서 쫓아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박 후보는 “가부장적인 여성비하”라고 응수했다. 박 후보는 지난 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안 후보로부터 여성의 날에 ‘쫓아내라’는 가부장적인 여성비하 발언을 듣고 몹시 우울했다”며 “‘쫓겨난 여성’들을 취재했던 옛 기억이 떠오르면서 이 땅의 여성들은 아직도 누군가로부터 명령에 복 -
'LH 직원들 땅 투기 의혹' 일파만파에 신동근 "조사 주체가 경찰이냐는 곁가지"
정치일반 2021.03.09 13:12:45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파장이 갈수록 확산하는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되는 '검찰 수사' 필요성에 대해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수사라는 것은 일정한 범죄 사실을 인지하는 경우나 고발되는 경우 하는 것 아니겠나"라며 "그러니까 조사가 먼저"라고 상황을 짚었다. 신 최고위원은 9일 전파를 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범죄 사실이 명확한 부분에 대해서 일차적으로 조사를 하는 것"이 -
국방부 “한미 야외기동훈련, 연중 분산 실시”
통일·외교·안보 2021.03.09 12:47:27국방부가 최근 시작된 한미 연합지휘소훈련(21-1 CCPT)에서 실기동 훈련을 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기동훈련은 연중 분산해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미연합훈련 규모를 조정해서 시행해 왔다”며 “야외 기동훈련도 특정 기간에 집중해서 실시하지 않고 연중 분산해서 균형되게 하는 것이 원칙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한미가 연합훈련 규모를 조정·시행하는 것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견인하려는 외교적 노력을 -
이인영 "北, 한미훈련은 전작권 환수로 봐 달라...한미일 동맹과 무관"
통일·외교·안보 2021.03.09 12:45:19한미연합군사훈련이 지난 8일부터 규모를 최소화 한 채 진행되는 가운데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훈련을 결국 실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북한이 이해해 주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 훈련은 전시작전권 전환 등을 위한 것일 뿐 한미일 군사동맹과는 상관 없는 것이라는 입장이었다. 최근 미국 정가 등에서 제기하는 북한 인권 문제 우리 정부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관련 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인권 문제만큼 미국 민주당에서 인도적 지원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이 장관은 9일 통일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미 -
장경태·이준석, 식당서 '5인이상 금지' 위반…"인사만 하려다" 해명
정치일반 2021.03.09 12:29:32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과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5인 이상 집합금지' 방역 수칙을 어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MBC에 따르면 장 의원과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의 한 식당에서 다른 일행 3명과 한 테이블에서 술을 마셨다. 이 전 최고위원이 일행 3명과 만남을 갖던 중 장 의원이 합류해 5명이 됐고, 식당 주인이 주의를 줬으나 모임은 식당 영업이 끝나는 10시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장 의원과 이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잠깐 인사를 하려다 자리가 길어졌다" -
"저도 野 경선 후보"…안철수, 국민의힘 서울시당 캠프 방문
국회·정당·정책 2021.03.09 12:05:24야권 단일화를 앞두고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의 국민의힘 서울시당 당사를 방문해 “원활한 야권 단일화”를 위한 양당의 노력을 당부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께 박성중 서울시당위원장과 만나 “야권 단일화 경선 후보로서 인사도 드리고 격려도 받을 겸해서 찾아뵀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 단일화 과정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많은 역할을 부탁드리고 싶다. 후보 단일화가 되면 한마음으로 선거 승리를 위해 노력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위원장은 "서울시당이기 때문에 실무적으로 모든 것을 추진하는 -
국회 온 이재명, LH 투기세력 재기 불가능하게 만들어야
정치일반 2021.03.09 11:37:26이재명 경기지사가 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에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대한민국이 투기공화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망국적 현상인데, 이번 기회에 국가기관을 총동원해서라도 조사하고 투기를 하거나 아니면 비밀유지의무 어기거나 부정부패를 한 분에 대해서는 재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책임을 물어주는 것이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께서 분노하시고 지금이 상당히 큰 위기일 수도 있지만. 위기가 기회이기도 한 것이니까 이번 계기로 전면적인 조사, 책임추 -
이재명, 윤석열 “구태정치 하지 마시고···”
정치일반 2021.03.09 11:33:56이재명 경기지사가 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에 참석했다. 이 지사는 윤 전 총장의 향후 정치 행보와 관련해 “윤 전 총장 입장에서 어떤 일을 하실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인 예측으로 보면 당연히 정치할 것”이라며 “다만 구태정치를 하지 마시고 미래지향적 정치로 경쟁해주시면 우리 국가에도 국민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대선이 1년 남은 시점에서 대선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모든 결정을 사실상 주권자인 국민이 하게 된다. 국민이 누가 일을 잘하나 끊임없이 살피고 계실 것이고 성과를 내고 자신들의 삶 -
朴-교육, 吳-부동산, 安-인권…서울시장 후보 '3인3색 민심공략 '
정치일반 2021.03.09 11:31:16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민심을 잡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교육 관련 민심에 주력했다. 박 후보는 9일 오전 구로구 오류중학교를 방문해 등교하는 학생들과 인사하고, 학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오후에는 서울교육청을 방문해 11대 교육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부동산 민심을 겨냥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강서구 마곡지구를 찾는다. 마곡지구는 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아파트 분양 원가 자료를 고의 은폐했다는 의혹이 -
윤석열 대선주자 1위에 이재명 "지지율은 바람… 구태정치 말아야"
국회·정당·정책 2021.03.09 11:27:51이재명 경기지사가 9일 자신을 제치고 대선 주자 1위에 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구태정치를 하지 마시고 미래지향적인 정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 참석차 국회를 방문한 이 지사는 이날 “지지율이라는 게 언제 또 갈지 모르는 것 아닌가. 저도 열심히 제게 맡겨진 도정을 열심히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정치인으로서의 윤 전 총장을 평가해달라는 물음에는 “아는 게 별로 없다”며 “여러 지적이 있을 텐데, 검찰개혁이라고 하는 시대적 과제에 충실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윤 전 총장의 -
'LH 투기' 조사, 박근혜 정부로 확대하자…주호영 "물타기 의도"
국회·정당·정책 2021.03.09 11:26:06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의 조사 범위를 지난 박근혜 정부까지 확대하겠다는 정부를 겨냥해 “물타기 의도”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나와 기자들에게 정부의 조사 범위 확대 발표를 두고 “(전 정권에서) 불법이 있으면 조사를 하되, 국민들은 (정부·여당이) 자기 정권에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터졌으니까 전 정권까지 어떻게 연결해서 물타기 하려고 하는 것을 다 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 때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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