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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 제프리 힌턴 "변방에서 50년 버틴 동력은 호기심" [인터뷰]
기업2024.10.1007:05:00
‘인공지능의 대부(Godfather of AI)’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명예교수가 8일(현지 시간) 스웨덴 왕립과학한림원 노벨위원회의 발표로 노벨 물리학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2018년 컴퓨터 과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튜링상’을 공동 수상한 데 이어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하게 된 것이다. 노벨위원회 측은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머신러닝을 가능케 하는 기반 발견 및 발명’에 관해 혁혁한 공로를 세운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언뜻 AI가 물리학과는 무관해 보일 수 있지만 힌턴 교수가 ‘볼츠만 머신(대규모 데이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워런 버핏에겐 있고, 한국 CEO에겐 없는 것[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4.06.30 18:27:26
1976년 발표된 이글스의 유명 팝송인 ‘호텔 캘리포니아’는 후렴구 내내 ‘호텔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외치다가 정작 마지막 소절에서는 ‘체크아웃을 할 수는 있겠지만 떠날 수는 없다’는 가사로 끝난다. 이글스의 이 가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딜레마를 설명할 때 종종 인용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정책 소통 분야 연구의 권위자로 평가받는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이를 인용
김광수의 中心잡기
韓中 관계 개선해야 '차이나포비아' 벗어난다 [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사내칼럼 2024.09.22 18:43:59
최근 수십 년간 중국이 급속도로 발전했지만 우리 국민들에게 중국의 이미지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지인들과의 대화나 오픈채팅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중국 여행을 가는데 치안은 어떤가요?” “밤 늦게 돌아다녀도 괜찮을까요?” 등의 질문을 종종 접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고 중국 여행을 희망하는 사람이 늘면서 이런 궁금증을 지닌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중국 경험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주재원이
  • 러스트벨트 우위 뒤집히나…트럼프 선전에 민주당 패닉
    정치·사회 2024.10.10 07:51:09
    미 대선이 불과 한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러스트벨트 주요 경합주에서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정체를 보이고, 트럼프의 지지율은 미세한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민주당 내에서는 2016년처럼 다시 트럼프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퀴니피악대가 지난 3~7일 실시해 9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미시간에서 50%의 지지율을 얻어 47%를 얻은 해리스를 3% 포인트 앞섰다. 또 위스콘신에서도 트럼프
  • 노벨상 수상 제프리 힌턴 "변방에서 50년 버틴 동력은 호기심" [인터뷰]
    기업 2024.10.10 07:05:00
    ‘인공지능의 대부(Godfather of AI)’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명예교수가 8일(현지 시간) 스웨덴 왕립과학한림원 노벨위원회의 발표로 노벨 물리학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2018년 컴퓨터 과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튜링상’을 공동 수상한 데 이어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하게 된 것이다. 노벨위원회 측은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머신러닝을 가능케 하는 기반 발견 및 발명’에 관해 혁혁한 공로를 세운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언뜻 AI가 물리학과는 무관해 보일 수 있지만 힌턴 교수가 ‘볼츠만 머신(대규모 데이
  • 국제유가 진정흐름에 S&P500 44째 최고치…0.71%↑[데일리국제금융시장]
    경제·마켓 2024.10.10 06:48:28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감소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했지만 기술주 주가도 올랐다. 9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31.63포인트(+1.03%) 오른 4만2512.0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0.91포인트(+0.71%) 상승한 5792.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08.7포인트(+0.6%) 상승한 1만8291.62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은 올들어 44번째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스라엘
  • ‘주식으로 돈 벌 기회왔다’…中, 수년만 강세장에 청년들 너도나도 주식 투자
    정치·사회 2024.10.10 06:00:00
    최근 중국 청년층 사이에서 생애 처음으로 주식 투자에 나서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잇따라 경기부양책을 꺼내 들자 증시 호황이 찾아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수년 만에 찾아온 상승장에 기대 큰 수익을 얻겠다는 생각이지만 투자 전문가들은 중국에 대한 낙관론을 경계하고 있다. 9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젊은 중국인들이 주식 열풍에 뛰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연이어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지난 2주 간 주식 거래에 뛰어드는 청년들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빠르게 계
  • 테슬라, 3분기 중국 출하량 역대 최대…"전기차 보조금 증가 덕"
    국제일반 2024.10.10 06:00:00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이 중국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사상 최고 분기별 인도량을 기록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자동차제조업협회(CAAM)는 지난 9월 테슬라가 약 8만8321대의 모델3 세단과 모델 Y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테슬라는 중국 내에서 총 24만9135대의 차량을 인도했으며 이는 이전 분기별 최고치였던 지난해 4분기(24만8686대)보다 높았다고 블룸버그는 추산했다. 이처럼 중국 내 판매량
  • 노벨상 휩쓰는 AI…화학상에 이세돌 이긴 '알파고 아버지'
    인물·화제 2024.10.10 05:40:00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신약 개발용 인공지능(AI) 개발자들이 노벨화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초과학 중심의 노벨위원회가 응용과학인 AI에 손을 들어주며 노벨물리학상에 이어 화학상까지 내리 석권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 시간) AI를 활용해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고 설계한 공로로 허사비스 CEO와 존 점퍼 딥마인드 수석연구원,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생화학과 교수를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베이커 교수는 완전히
  • "고속도로에 트럼프가 벌거벗고 있다"…또 등장한 대형 조형물, 무슨 일?
    국제일반 2024.10.10 05:00:00
    미국 고속도로 한복판에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벌거벗은 모습을 표현한 13m 높이의 조형물이 세워져 논란이 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말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15번 주간 고속도로 근처에 크레인에 걸린 조형물이 전시됐다. 조형물의 높이는 약 13m, 무게는 2.7톤에 달했다. 익명의 제작자는 현지 언론에 보낸 자료에서 조형물 제작 작업에 대해 ‘Crooked and Obscene’(비뚤어지고 외설적인) 이라는 이름을 붙였고, 제작 이유로는 “정치의 투명성 혹은
  • '바이든 고향' 찾은 트럼프, 해리스 지원 나선 오바마…美대선 PA 혈투
    기업 2024.10.10 05:00:00
    미국 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선거인단 19명이 걸린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를 놓고 유세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고향인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을 찾아 유세를 펼치고 민주당의 슈퍼스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원 사격에 나선다. 지난 열 두번의 미국 대선 중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한 후보가 당선된 경우가 열 번에 달할 정도로 펜실베이니아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8일(현지시간) 공화·민주 양당의 선거
  • '벤자민 버튼병' 세계 최장수 생존자 28세로 사망
    국제일반 2024.10.10 04:00:00
    ‘벤자민 버튼병’으로 알려진 조로증 환자 중 세계 최장수 생존자로 알려진 새미 바소가 2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더 선 보도에 따르면 새미 바소는 지난 5일 밤 가족, 친구들과 저녁 식사 중 급격하게 건강이 악화돼 숨을 거뒀다. 조로증은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희귀 유전 질환이며,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서 노인의 모습으로 태어나 나이가 들수록 어려지는 주인공의 이름을 따서 벤자민 버튼병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1995년 12월 이탈리아 북부 티에네에서 태어난 새미는 2세를
  • 가사도우미에 '아이폰' 선물하며 "이제 우리 가족"… 찬사 이어진 사연
    국제일반 2024.10.10 01:00:00
    말레이시아의 한 부부가 수 년 동안 헌신적으로 일해준 두 명의 가사도우미에게 감사의 뜻으로 아이폰을 선물한 사연이 화제가 됐다. 일상과 여행 경험을 공유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제프 레옹과 아내 인티라 칼란지암이 그 주인공이다. 8일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이 부부는 지난달 21일 인도네시아 출신 가사도우미 스리와 네넝에게 아이폰을 선물하는 모습을 자신들의 채널에 공개했다. 가사도우미 두 명은 2년 동안 함께 요리를 포함한 집안일과 부부의 두 어린 자녀들을 돌보는 일을 맡고 있다. 해당 영상에
  • MBK "공개매수가 더 안올려" 선언…고려아연 "시장질서 교란"[시그널]
    국제일반 2024.10.09 22:12:08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두고 최윤범 회장과 지분 경쟁을 벌이고 있는 MBK파트너스가 9일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공개매수가를 더 이상 높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 고용 승계를 약속하고 중국 등 해외에 기업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이에 고려아연은 MBK의 공개매수 기간이 자사(23일)보다 더 빠른 이달 14일 완료된다는 점을 활용한 투자자 유인책이라면서 “공개매수를 즉각 철회하라”고 반발했다. 이날 MBK는 입장문을 내고 “고려아연 및 영풍정밀의 공개매수 가격을 더 이상 올리지 않겠다”며 “고려아연 주당 83만 원, 영
  • 이스라엘 시내 칼부림에 6명 중상…경찰 "테러 공격"
    국제일반 2024.10.09 21:40:56
    이스라엘 중부 도시 하데라에서 칼부림 사건이 벌어져 6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이날 오전 하데라의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며 행인 총 6명을 칼로 공격했다. 부상자 가운데 상당수가 중태로 알려졌다. 헬멧을 쓴 용의자는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하데라 지역당국은 학교와 유치원을 폐쇄하고 경찰 순찰을 강화했다. 공영방송 칸은 용의자가 이스라엘 국적으로 인근 움알팜 지역 출신인 아마드 자바린(36)이라고 보도했다. 움알팜은 아
  • 과학 난제 해결사 AI, 노벨상 직접 수상하는 날 오나
    인물·화제 2024.10.09 21:39:25
    노벨물리학상에 이어 화학상까지 인공지능(AI) 분야 연구자가 내리 수상자로 선정되자 궁극에는 AI가 인류를 뛰어넘어 노벨상을 직접 받는 날이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9일(현지 시간) 발표한 노벨화학상의 주인공은 구글 딥마인드의 AI 개발자인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와 존 점퍼 수석연구원을 비롯해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생화학과 교수였다. 전날 노벨물리학상에도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머신러닝이 가능하도록 초석을 쌓은 존 홉필드 교수와 제프리 힌턴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 구글에 칼 빼든 美법무부, 검색 독점 해소 위해 강제 기업 분할도 고려
    국제일반 2024.10.09 20:29:21
    미국 법무부가 구글의 검색 독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 분할을 강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의 검색 결과와 인공지능(AI)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기본 데이터를 경쟁사에 개방하게 하는 방안도 언급된다. 구글은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구글의 검색 독점 해소 방안을 제시한 32페이지 분량의 서류를 연방법원에 제출했다. 법무부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구글의 검색 독점을 바로잡기 위해 다양한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韓·美·日 등 24개국 "철강 과잉설비 대응을"
    국제일반 2024.10.09 19:11:32
    한국과 미국·일본 등 주요 24개국이 철강 공급과잉이 심각하다며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온라인으로 열린 글로벌철강포럼(GFSEC) 장관급 회의에서 철강 과잉 설비에 대응해야 한다는 내용의 장관급 선언문을 공동 채택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철강포럼은 전 세계적인 철강 과잉 설비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 9월 열린 주요 20개국(G20) 항저우 정상회의를 계기로 출범했다. 한국·미국·유럽연합(EU)·일본 등 27개국이 가입했다. 각국 대표는 철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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